강호동 농협 체제 `깜짝` 인사…카드 윤성훈 다시 중앙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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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협중앙회(이하 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 간에 '깜짝' 소폭 임원 인사가 있었다.
농협카드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던 윤성훈 부행장이 중앙회 상호금융기획본부 본부장으로 이동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달 초 '임원 사임 및 선임' 공시를 통해 농협카드 대표인 윤 부행장이 중앙회 상무로 임용에 따라 7월 31일자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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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표 금동명, 연말까지 임기
최근 농협중앙회(이하 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 간에 '깜짝' 소폭 임원 인사가 있었다. 지난 3월 강호동 중앙회장이 취임 직후, 단행한 인사에 이어 일부 보완 인사가 이뤄진 것이다.
농협카드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던 윤성훈 부행장이 중앙회 상호금융기획본부 본부장으로 이동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달 초 '임원 사임 및 선임' 공시를 통해 농협카드 대표인 윤 부행장이 중앙회 상무로 임용에 따라 7월 31일자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윤 부행장은 이달부터 중앙회 상호금융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다. 올해 1월 카드 대표에 취임한 윤 부행장은 반년 만에 중도 사임하게 됐다. 중앙회 관계자는 정기 연말 인사가 아닌 갑작스런 인사에 대해 "영전 차원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1967년생인 그는 지난 1995년 중앙회 입사 후 경북경영기획단장, 농협은행 칠곡군지부장, 중앙회 상호금융여신지원부장 및 경북본부장 등을 지냈다. 올해 초에는 농협카드 대표에 선임됐다. 일선 영업 현장과 본부 요직을 두루 거치며 대외 관계와 업무추진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사로 상호금융기획본부장(상무)이었던 김문기 부행장은 농협은행 농협금융·공공금융부문으로 이동했다. 해당 자리를 맡았던 금동명 부행장은 농협카드 대표 사장직을 수행한다. 김문기 부행장은 내년 연말까지 임기를 부여받았으며, 금동명 사장은 올 연말까지다.
농협카드에 따르면 이달 초 취임한 금 사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았으며, 사내 최고경영자(CEO) 메시지 등을 통해 경영 방침도 밝히지 않았다. 포털 사이트에 신임 사장 내용도 지난 19일에 포함해 업데이트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 사장은 우선 연말까지 출시 목표로 한 통합 NH 페이(Pay) 플랫폼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카드는 연내에 통합 디지털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이원화 운영하는 NH농협카드 애플리케이션(앱)과 NH 페이를 하나로 합쳐 서비스할 예정이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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