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박지성 바람기 있을까 母 걱정, 3곳에서 사주 봐” (미우새)[어제TV]

유경상 2024. 8. 2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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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가 모친의 박지성 바람기 걱정을 고백했다.

8월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성재가 박지성 김민지 부부를 만났다.

배성재는 "박지성 아버님이 내가 프리미어 중계를 하니까 밥 한 번 사주겠다고 해서 갔다. 후배 중에 괜찮은 친구가 있는데 원하시면 소개해드리겠다고 하고 밥을 먹었다. 끝날 때쯤에 아버님이 아까 이야기했던 그 처자 혹시? 연락처를 드렸다"며 박지성 김민지 부부 소개팅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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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김민지가 모친의 박지성 바람기 걱정을 고백했다.

8월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성재가 박지성 김민지 부부를 만났다.

배성재는 박지성 김민지 부부의 10주년을 축하하며 자신의 가장 큰 업적이 두 사람을 소개해준 거라며 자신의 업적도 함께 축하했다. 이어 배성재는 “결혼 반대한 사람 없었냐”고 질문했고 김민지는 “남편이 알려진 사람이라 엄마가 걱정을 많이 했다. 바람기 있을까봐”라고 고백했다.

배성재도 “활동량이 장난이 아니다. 두 개의 심장이니까 연애도 두 개할 수 있고”라며 공감했다. 김민지는 “바람기 있으면 안 된다고. 엄마가 사주보는 걸 좋아하신다. 세군데서 보셨다. 엄마도 불안한 거다. (사주를 보고) 박지성은 그럴 사람이 아니란다”며 정작 박지성이 인사를 왔을 때는 모친이 뒷걸음질을 쳤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민지는 “사귀고 얼마 안 돼서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리겠다고 하더라. 왜 벌써 인사를 하지? 남편이 너랑 내가 만나는 게 언제 알려질지 모르는데 부모님이 날 안 보고 열애설이 나면 얼마나 불안하시겠냐. 한 번 봐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고 박지성의 배려를 전했다.

배성재는 “박지성 아버님이 내가 프리미어 중계를 하니까 밥 한 번 사주겠다고 해서 갔다. 후배 중에 괜찮은 친구가 있는데 원하시면 소개해드리겠다고 하고 밥을 먹었다. 끝날 때쯤에 아버님이 아까 이야기했던 그 처자 혹시? 연락처를 드렸다”며 박지성 김민지 부부 소개팅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배성재는 “그러고 며칠 있다가 연락이 오셔서 그 86년생 처자는 궁합이 맞지 않아서 소개팅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년은 85년생이라고 하고 끊으려고 하는데 잠깐만! 궁합도 안 보는 4살 차이인데 추진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그럼 알겠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지는 배성재에게 보은하기 위해 식사하는 자리를 주선한 적이 있지만 실패했다고. 배성재는 “같이 미술관을 많이 갔다. 미술관에서 봤던 분이라 정말 식사를 했다. 의도가 있다고 생각 못했다. (김민지가) 갑자기 발연기를 했다. 아기가 아프대요. 갑자기 택시를 불러 없어졌다. 진짜 아기가 걱정됐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김민지가 “바로 헤어졌다고 해서 맛있는 것 드시고 오시지 했더니 쓸데없는 짓하지 말라고 하더라”며 배성재의 말을 전하자 배성재는 “소개팅 출전 0회 기록을 가져가고 있다”며 묘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그게 자랑이냐”며 웃었다.

김민지는 배성재가 “엄청 예민하고 까탈스럽고 그래서 똑같이 까탈스러운 사람 만나면 안 되고. 성격이 되게 좋은 사람, 선배님의 뾰족뾰족한 걸 완화시켜주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바랐다. 박지성은 “고를 때가 아닌 것 같은데? 난 포기했다. 형의 결혼”이라고 응수했다. 배성재는 “우리 엄마도 포기 안 했는데 왜 네가 마음대로 포기하냐”며 서운함을 드러내 웃음을 줬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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