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정소민 좋아하지 않은 적 없어” 왕따 가해자 멱살 (엄친아)[어제TV]
정해인이 과거 정소민 왕따 가해자를 응징한 데 이어 오랜 짝사랑을 현재완료 진행형으로 만들었다.
8월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4회(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에서 최승효(정해인 분)은 배석류(정소민 분)의 왕따 가해자 멱살을 잡고 해고로 응징했다.
최승효는 과거 자신이 타임캡슐에 넣은 편지에 “그때쯤이면 배석류에게 고백은 했겠지?”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고 배석류에게 보여주지 않고 도망쳤다. 배석류는 최승효의 편지에 자신을 욕하는 말이 적혀 있으리라 추리 분노했다. 최승효는 “질풍노도 청소년이었다. 그런 감정이 있었다. 그런데 대놓고 증거를 남겨? 미쳤던 거”라며 배석류 짝사랑이 한때 감정이라 합리화했다.
최승효의 건축사무소에서는 그레이프 사옥 시안을 내는 좋은 기회가 생겼고 통역이 필요해지자 윤명우(전석호 분)가 배석류에게 아르바이트를 부탁했다. 배석류는 다시 그레이프와 엮이는 일을 불편해하면서도 통역을 맡았고 우연히 이미 다른 건축사로 내정돼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배석류는 최승효가 밥도 안 먹고 일하자 그 사실을 알리며 “대충 해서 넘겨라. 네가 글로벌 호구냐”고 성냈다.
그래도 최승효는 일을 제대로 끝마치려 했고, 배석류는 통역에서 빠지겠다고 통보하고 나서 정작 미팅날 다시 나타났다. 그 자리에 배석류와 함께 일했던 크리스가 왔다. 크리스는 “석류를 다시 만나 기쁘다. 갑자기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얼마나 아쉬웠는지 모른다”고 했지만 실상 배석류를 교묘하게 괴롭히고 이용했던 인물.
크리스는 배석류가 칭찬에 굶주린 아이 같아 능력을 믿어주면 뭐든 해낸다고 소문을 냈고, 모두가 배석류에게 일을 떠넘겼다. 크리스는 쉬는 시간에 배석류에게 또 “넌 내 지니였다. 편리하고 똑똑한 프로그램이었다. 그만큼 멍청한”이라며 머리를 쓰다듬었고 그 모습을 본 최승효가 크리스의 멱살을 잡고 “내가 너희 속셈 모르고 당해준 줄 알아? 이건 너무 천박하지 않냐”고 분노했다.
배석류는 최승효에게 문제가 생길까봐 말렸고 자신이 아르바이트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크리스는 계속 배석류와 최승효를 무시했고 이에 배석류도 폭발했다. 배석류는 크리스에게 주먹을 날리며 “자유인간 배석류가 날린 선빵”이라고 말했다. 또 배석류는 “전 직장상사 배석류가 빻은 인간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발로 찼다.
배석류는 최승효와 건축사무소를 괴롭히면 “네 하청 갑질, 프로덕트 표절, 업무 태만에 가스라이팅까지 싹 다 묶어서 그레이프로 보내버리겠다”고 크리스에게 경고했다. 이어 배석류는 최승효에게 “나 그레이프에서 왕따였다. 크리스랑 걔네 때문인 줄 알았다. 너 일하는 것 보니 나 때문이었더라. 너처럼 좋아하는 일이었다면 끝까지 버텼을 거”라고 고백했다.
최승효는 “아니다. 네가 일을 좋아하는 것과 별개로 직장 내 괴롭힘이다. 네가 일을 그만뒀다고 너의 열정과 의지가 부족했던 게 아니다. 피해자가 자책하는 게 말이 되냐”며 남산 자물쇠에 크리스를 향한 “비만, 탈모, 틀니, 무좀, 내성발톱” 등 저주의 말을 적어 복수했다. 윤명우는 SNS 친구였던 그레이프 임원에게 회의록 녹취를 보냈고, 크리스는 해고된 반면 최승효는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배석류는 기뻐하며 최승효를 안았고, 최승효는 과거 미국 유학 간 배석류를 찾아가 만화책을 선물했을 때 배석류가 자신을 안았던 일을 기억했다. 당시 성인이 된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고백을 결심했을 터. 하지만 배석류는 “너는 진짜 최고다. 너 밖에 없어 역시”라고 말하고 그대로 쓰러져 잠들었다.
동시에 고득학생 최승효가 적은 타임캡슐 편지에는 “엄마도 아빠도 오지 않은 내 시합에 시험까지 포기하며 응원와준 그 애를 보며 깨달았어. 난 배석류를 만난 이후로 걔를 좋아하지 않은 적이 없다는 것. 그런데 내 마음을 들키면 우리 관계가 망가질까봐 용기가 안 난다. 그러니 지금 말고 스무 살 넘어 어른이 된 다음에 이 마음을 석류에게 잘 전해줬으면 좋겠다”고 적혀 있었음이 드러났다.
배석류를 향한 최승효의 짝사랑이 과거완료형에서 현재완료 진행형으로 바뀌었다. (사진=tvN ‘엄마친구아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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