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커져…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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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이 전분기 말에 비해 올랐다.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5%로 전분기말 대비 0.01%포인트(p)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 지표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충분한 대손충당금(준비금 포함)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 조기정상화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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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이 전분기 말에 비해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보험계약, 신용대출 등에서 부실이 커진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대손충당금 적립을 유도하고 부실자산 조기정상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6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인 3월말에 비해 2조2000억원 줄어들었다.
가계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1000억원 감소한 133조6000억원, 기업대출은 2조1000억원 줄어든 13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여신 사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것이다.
연체율은 상승했다.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5%로 전분기말 대비 0.01%포인트(p) 올랐다. 가계대출은 0.62%로 전분기말에 비해 0.02%p 상승했고, 기업대출은 0.51%로 동일했다. 기업대출의 경우 잔액이 크게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연체율은 떨어진 셈이다.
6월말 부실채권비율은 0.75%로 전분기 말에 비해 0.01%p 하락했다. 가계대출은 0.41%로 전분기 말 대비 0.02%p 내렸고, 기업대출 0.91%로 전분기와 같았다.
금감원은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그간의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고, 부실채권비율도 안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 지표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충분한 대손충당금(준비금 포함)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 조기정상화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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