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위해 ‘KBO MVP’ 영입했는데..세인트루이스, 주전포수 콘트레라스 손가락 골절로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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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가 악재를 맞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26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윌슨 콘트레라스를 부상자 명단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결국 손가락 골절진단을 받은 콘트레라스는 부상자 명단으로 향했다.
지난 5월 왼팔 골절 부상을 당해 한 달 이상 결장하기는 했지만 콘트레라스는 올시즌 폴 골드슈미트, 놀란 아레나도, 놀란 고먼 등이 모두 부진한 세인트루이스에서 가장 돋보이는 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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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악재를 맞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26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윌슨 콘트레라스를 부상자 명단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콘트레라스는 전날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4회 미네소타 우완 선발 파블로 로페즈의 시속 95마일 패스트볼에 손을 맞았다. 콘트레라스는 그대로 출루해 경기를 이어갔지만 6회 타석이 돌아오자 맷 카펜터로 교체됐다.
MLB.com에 따르면 콘트레라스는 그 사구로 오른손 중지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콘트레라스는 "공이 손에 직격했다. 좋지 않았다. 정말 아팠다"며 "경기에 남아 상태가 나아지길 기다렸지만 아이싱을 해도 상태는 계속 나빠졌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결국 손가락 골절진단을 받은 콘트레라스는 부상자 명단으로 향했다. 현재로서는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세인트루이스 입장에서는 대형 악재다. 콘트레라스는 올시즌 84경기에 출전해 .262/.380/.468 15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왼팔 골절 부상을 당해 한 달 이상 결장하기는 했지만 콘트레라스는 올시즌 폴 골드슈미트, 놀란 아레나도, 놀란 고먼 등이 모두 부진한 세인트루이스에서 가장 돋보이는 타자였다. 세인트루이스 주전 야수 중에 유일하게 0.770 이상의 OPS를 기록 중인 타자였다.
세인트루이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미 에드먼을 포기했지만 외야수 토미 팸, 지난해 KBO리그 MVP 출신인 우완 선발 에릭 페디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고 포스트시즌 티켓에 대한 도전을 천명했다. 하지만 7월까지 5할 초과 승률을 기록하던 세인트루이스는 8월 승률이 4할 초반에 그치며 시즌 승률이 정확히 5할에 머물고 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순위 경쟁에서도,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계속 승차가 벌어지는 상황. 쉽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팀 최고의 타자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세인트루이스는 남은 시즌 전망이 어두워졌다.(자료사진=윌슨 콘트레라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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