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멈춰, 아이 먼저"…울산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장지현 2024. 8.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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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6일 오전 남구 야음동 용연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일원에서 민관 합동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친다.

시는 올해 사업비 38억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학로 정비, 안전 표지판, 교통신호기 정비·교체, 무인 교통 단속 장비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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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울산시 남구 용연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울산시의회 의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울산시교육청과 울산경찰청 관계자 등이 어린이들과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26일 오전 남구 야음동 용연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일원에서 민관 합동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친다.

시에 따르면 울산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2020년 13건, 2021년 6건, 2022년 15건, 2023년 15건, 올해 현재까지 6건 등으로 답보 상태다.

이에 시는 교통안전 인식 강화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학기 개학 기간인 이날부터 9월 27일까지 한 달간 캠페인을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일단 멈춤, '아이 먼저' 보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어린이는 절대적 보호 대상임을 강조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 첫날인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울산시 관계자, 교육청,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5개 구·군에서도 9월 중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친다.

김두겸 시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운전자의 안전운전 습관화를 통해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에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사업비 38억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학로 정비, 안전 표지판, 교통신호기 정비·교체, 무인 교통 단속 장비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13억원(국비 6억5천만원 포함)을 들여 학교 13곳에 스마트 횡단보도와 방호울타리, 학교 부지 활용 보도 설치 등 안전한 통학로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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