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앤스톡] 현대오토에버, 아픔 딛고 실적 고공행진...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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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소프트웨어(SW) 계열사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그룹의 중장기 전략 SDx(Software-defined everything)를 발표했다"며 "모든 이동 솔루션과 서비스가 자동화, 자율화되고 끊임없이 연결되는 것이 핵심인 만큼 그룹의 SDx 전환 과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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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2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증가한 68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8% 늘어난 9181억원, 영업이익률은 7.5%다.
영업이익, 매출, 이익률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 덕분이다. 특히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은 2147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부문 분기 매출이 2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만 해도 현대오토에버의 분위기는 뒤숭숭했다. 서정식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KT그룹과 관계된 보은 투자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다가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임했다. 당시만 해도 현대차그룹 SDV(소프트웨어중심의자동차) 개발의 핵심 주체인 '포티투닷'의 하청업체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김 사장은 신사업 분야도 발굴하며 미래 먹거리에도 대비한다.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내비게이션, 전동화 기술 등 회사가 쌓은 기술력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그룹의 미래 사업 영역으로 확장하는 방안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그룹의 중장기 전략 SDx(Software-defined everything)를 발표했다"며 "모든 이동 솔루션과 서비스가 자동화, 자율화되고 끊임없이 연결되는 것이 핵심인 만큼 그룹의 SDx 전환 과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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