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 아내, '20억' 빚에 알바하는데…"남편은 노력 안해"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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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출신인 전 야구선수 최준석의 아내 어효인씨가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20억원의 채무 변제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최준석, 어효인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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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출신인 전 야구선수 최준석의 아내 어효인씨가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20억원의 채무 변제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최준석, 어효인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준석은 오후 2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 아카데미를 찾았다. 그는 아카데미 규모가 꽤 큰데도 혼자 일하고 있다며 "잘 되지는 않고 어떻게 해서든 메워나가고 있다. 수입은 들쑥날쑥하다. 제가 1 대 1 레슨이고 어찌보면 (경제가) 좋은 상황이 아니라 들쑥날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하고 사실 지도자 쪽으로 생각해쓴데 현실적으로 해야 될(빚청산) 부분이 있다보니 가야 될 길과 반대로 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아내 어효인씨는 육아, 가사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그는 ""아이 두 명 키우는 게 학원비가 너무 만만치 않은 거다. 그래서 많게는 3, 4시간 아이들 학원 간 사이만이라도 보탬이 되어보고자 해서 구한 일이 샐러드 만들고 샌드위치 만들고 그런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씨는 "파트타임을 많이 했다. 카페일도 해봤고 바리스타 일도 해봤고 생과일주스 집 매니저 경력도 있다. 경남 진해에서 옷가게도 운영해보고 사업해봤지만 제 생각대로 잘되지 않았다. '다시 또 벌어보자' (힘내고 있다)"라고 했다.
둘은 이날 분리수거를 놓고 갈등을 벌였다. 어씨는 치킨을 먹는 최준석에게 "치킨 다 먹고 분리수거 하라"고 했지만, 최준석을 "내일 하겠다"며 미뤘다.
이에 어씨는 "내가 할 때까지 미루는 거냐. 분담하기로 한 일을 해야 하지 않냐"고 따졌고, 최준석은 "미룬 건 내 잘못이지만 내가 놀고 온 게 아니잖나. 일하고 왔잖나. 미루다가도 결국 하지 않냐. 하면 되는 건데 그걸로 왜 뭐라고 하냐. 들어오자마자 좀 쉬려고 하는데"고 맞섰다.
그러자 어씨는 "나는 일 안했냐. 일하고 왔다고 으름장 놓지마라"고 폭발했다. 그는 "노력 안 할 거면 결혼 왜 했냐. 맨날 싸우면 '난 원래 이래'라고 하고.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다. 참고 살아준다고 X무시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어씨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이들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파트타임 가서 두세시간 소일거리 하는 게 힘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폭발했다"며 "아윤이(딸) 혼자 (학원) 왔다갔다 하게 하지 말라고 해서 맨날 데려다주고 5분, 7분 늦어서 죄송하다고 하고 다닌다. 우리 아파트 사는 애들 다 혼자 다닌다"며 눈물을 흘렸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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