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철 “결혼식 주례 하지원→축가 이효리, 초호화 라인업에 뉴스 보도” (복면가왕)

[뉴스엔 장예솔 기자]

올해 초 결혼한 개그맨 정호철이 초호화 하객 라인업을 자랑했다.

8월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신인 가왕 '언더 더 씨'와 복면 가수 8인의 황금 가면 쟁탈전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달고나 커피'와 '아샷추'의 대결이었다. 축가의 대명사로 불리는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를 선곡한 두 사람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청중단에게 설렘을 안겼다.

대결 결과 93표와 6표라는 압도적 차이로 '달고나 커피'가 승리를 차지했다. 희생양으로 등극한 '아샷추'의 정체는 코미디언 정호철이었다. 그는 예상치 못한 결과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호철은 신동엽이 진행하는 웹예능 '짠한형'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동엽과 호흡에 대해 "짠한 동생으로 많이 기억해주신다. 코미디 프로그램이 사라지는 바람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도전한 게 '짠한형'이다.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고, 동엽 형한테 많은 가르침을 받고 있다"며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정호철은 지난 3월 개그우먼 이혜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는 신동엽, 주례는 하지원, 축가는 이효리가 맡아 화제를 모았는데 모두 '짠한형'을 통해 맺은 인연이었다. 이에 정호철은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초호화 라인업 덕분에 뉴스에 나오더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