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기 전 대림대 교수 "반도체 소부장 美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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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기 전 대림대 교수가 미국 진출을 원하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을 지원하는 회사를 창업했다.
안 대표는 "미국에 에이전시를 통해 반도체 소부장을 수출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에이전시는 반도체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어렵다"며 "대기업 엔지니어와 대학 교수를 거치며 쌓은 전문성을 앞세워 우리나라 반도체 소부장이 미국 유수 업체들과 거래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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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대 스마트팩토리학부 교수 활동
텍사스 '와이에스머티리얼즈' 설립
"미국 진출하려는 소부장 도울 터"
[파이낸셜뉴스] 안영기 전 대림대 교수가 미국 진출을 원하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을 지원하는 회사를 창업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안영기 전 교수는 최근 미국 텍사스에 와이에스머티리얼즈(YS materials)를 설립했다. 안 대표는 삼성전자, 세메스 등에서 엔지니어로 활동한 뒤 최근까지 대림대 스마트팩토리학부 교수로 활동했다.
안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반도체 소부장을 미국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와이에스머티리얼즈를 창업했다. 특히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비롯해 인텔과 마이크론, 온세미, 엔엑스피,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등 20여개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이 거점을 둔 텍사스에 본사를 뒀다.
우리나라 반도체 소부장 기술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긴밀히 협력하며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대만,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수출도 활발히 이뤄진다. 하지만 미국 시장 진출은 아직 요원한 상황이다. 미국 현지 물가가 높아 중견·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거점과 인력을 운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안 대표는 "미국에 에이전시를 통해 반도체 소부장을 수출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에이전시는 반도체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어렵다"며 "대기업 엔지니어와 대학 교수를 거치며 쌓은 전문성을 앞세워 우리나라 반도체 소부장이 미국 유수 업체들과 거래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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