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7위 단 3G차'… '푸른 한화'가 만든 역대급 5강싸움[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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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를 대표하는 색깔은 바로 '주황'이다.
'푸른 한화'의 거침없는 돌풍으로 KBO리그 중위권 및 5강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한화는 시리즈 스윕으로 4위 두산과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그러나 한화와의 3연전 스윕패로 2위 삼성과의 격차는 무려 5경기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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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를 대표하는 색깔은 바로 '주황'이다. 하지만 올 시즌만큼은 푸른색이 한화를 대표할 것으로 보인다. 푸른색 여름 유니폼을 입은 뒤 14승3패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 '푸른 한화'의 엄청난 기세로 인해 KBO리그 중위권 순위표도 한층 재밌어졌다.
한화는 25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2005년 6월4일~6일 청주 두산전 이후 19년 만에 두산 상대 스윕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23일과 24일 경기에서 각각 7-4, 7-6 승리를 거두며 이미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이날 류현진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두산을 꺾고 5강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한화는 이번 두산전 스윕승으로 여름 유니폼과 관련한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 한화는 지난달 2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처음 푸른색 여름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이날까지 이 유니폼을 입고 총 17경기를 소화해 14승3패, 경이로운 승률을 기록하게 됐다.
'푸른 한화'의 거침없는 돌풍으로 KBO리그 중위권 및 5강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한화는 시리즈 스윕으로 4위 두산과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5위 kt wiz와는 단 1경기차. 충분한 사정권이다.
한화가 두산을 상대로 스윕승을 거두면서 5위 kt wiz와 6위 SSG 랜더스에게도 희망이 생겼다. 이번 3연전 시작 전인 지난 22일, 당시 4위 두산과 공동 5위 kt wiz, SSG의 격차는 무려 4경기였다. 하지만 두산이 3연패를 당하면서 kt wiz와 SSG는 5위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반면 두산은 이제 2위가 아닌 5위 싸움에 휘말리게 됐다. 두산은 22일까지 2위 삼성 라이온즈를 3경기차로 추격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화와의 3연전 스윕패로 2위 삼성과의 격차는 무려 5경기까지 벌어졌다. 3위 LG와의 승차도 3경기다. 반면 5위 kt wiz와의 격차는 2경기로 줄어들었다.
이제 KBO리그는 오는 30일을 시작으로 잔여 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4위부터 7위까지 그 어느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 과연 누가 마지막에 웃게 될까. '푸른 한화'의 돌풍이 KBO리그 후반 중위권 싸움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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