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K리그1 9골 5도움, '스탯 머신' 이동경, "대표팀 기대 안 해… 흥민이 형, 강인이 응원한다"

조남기 기자 2024. 8. 26. 05: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표팀을 기대하고 있진 않다."

홈팀 김천이 전반 43분 이동경, 후반 2분 유강현의 연속골로 앞섰다.

이동경을 만나 방향이 바뀐 공은 시원한 궤적을 그리며 날아가 대전 골문 안에 도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일 오후 7시, 김천 종합 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1부 리그) 2024 28라운드 김천 상무(김천)-대전 하나 시티즌(대전)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홈팀 김천이 전반 43분 이동경, 후반 2분 유강현의 연속골로 앞섰다. 그러나 대전의 끈기가 대단했다. 대전은 후반 26분 박승욱의 자책골, 후반 45+1분 김현우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고 마감했다.

(베스트 일레븐=김천)

"대표팀을 기대하고 있진 않다."

25일 오후 7시, 김천 종합 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1부 리그) 2024 28라운드 김천 상무(김천)-대전 하나 시티즌(대전)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홈팀 김천이 전반 43분 이동경, 후반 2분 유강현의 연속골로 앞섰다. 그러나 대전의 끈기가 대단했다. 대전은 후반 26분 박승욱의 자책골, 후반 45+1분 김현우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고 마감했다.

김천은 무승부로 게임을 마감했으나 이동경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원더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43분,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볼을 포착한 이동경은 왼발로 정확하게 타격을 가했다. 이동경을 만나 방향이 바뀐 공은 시원한 궤적을 그리며 날아가 대전 골문 안에 도착했다. 이달의 골로 선정되고도 남을 만한 슈퍼골이었다.

경기 후 이동경이 수훈 선수로 기자회견에 임했다. 이동경은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9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 시점에서 리그를 대표하는 '스탯 머신'이다

- 경기 소감

"지난 두 경기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다. 오늘 전반전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잘 해냈다. 좋은 경기 내용도 가져갔다. 다만, 후반에 실점을 해서 아쉽게 비겼다."

- 원더골을 터뜨렸다

"그 상황에서는 마무리를 짓는 게 좋은 선택이라고 봤다. 운이 좋았다. 선수들이라면 다 알 텐데, 잘 맞았을 땐 발이 공에 닿지 않는 느낌이다. 맞고 공의 궤적을 봤는데 그곳에 아무도 없더라. 골을 직감했다."

- 많은 기대를 받고 입대했다

"감독님 및 코치님들과 대화를 많이 했다. 부담감을 내려놓고 팀이 하고자 하는 부분에 헌신하는데 집중했다. 오늘 안 좋은 점도 있었지만 긍정적 부분이 많았던 게임인 거 같다. 나 또한 득점을 했으니 컨디션이 더 올라올 수 있다. 오늘의 골이 앞으로 이어나가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

- 국가대표 발탁 가능성

"축구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계속해서 국가대표팀을 꿈꿨다. 큰 목표인 건 분명하다. 기회가 오면 기쁘다. 다만 이번에 기대를 하고 있진 않다. 홍명보 감독님이 오시며 중요한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예선을 시작한다. 국가대표팀에 갈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일 거다. 손흥민 형도, 이강인도 응원한다. K리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월드컵 진출하는 걸 기대한다."

- 요즘 컨디션

"입대하기 전에 컨디션이 좋았다. 뭔가 말도 안 되게 모든 것들이 잘 됐다. 자신감도 넘쳤다. 그 컨디션을 꾸준하게 유지하면 좋겠다. 지금은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 컨디션은 점차적으로 좋아지는 게 느껴진다. 득점도 했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 상무의 상승세 비결

"젊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또한 환경도 좋다. 다들 개인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감독님과 코치님들도 팀을 하나로 모은다. 거기서 시너지 효과가 있다. 다들 포기하지 않는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