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하이라이트] 복숭아 재배하는 ‘재능꾼 가족’ 이야기

정성환 기자 2024. 8. 2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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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에서 복숭아를 재배하는 정미해씨(58)를 만나본다.

사무직으로 10년 넘게 일하며 스트레스성 탈모가 심했던 정씨는 자식이 장성하자 귀촌을 선택했다.

정씨는 독특한 재능을 가진 가족과 산다.

정씨 가족은 각자 특기를 살려 복숭아농장에 머무르는 '피치스테이'를 운영하며 음악·활쏘기 체험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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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귀농스토리 나는 농부다
- 29일 오후 3시

경북 상주에서 복숭아를 재배하는 정미해씨(58)를 만나본다. 사무직으로 10년 넘게 일하며 스트레스성 탈모가 심했던 정씨는 자식이 장성하자 귀촌을 선택했다. 지금은 약 4300㎡(1300평) 규모의 복숭아 과수원을 운영한다.

정씨는 독특한 재능을 가진 가족과 산다. 딸 노수빈씨(33)는 2012년부터 활동해온 인디 가수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딱복소녀’로 이름 짓고 농장과 음악을 알리고 있다. 정씨 본인도 유명 가수 ‘아이유’의 열렬한 팬이라 딸을 ‘노이유’라고 부르며 어울려 논다.

남편 노병일씨(60)도 검도·말타기·활쏘기 등 전통 무예를 연마한 ‘대한 명인’이다. 정씨 가족은 각자 특기를 살려 복숭아농장에 머무르는 ‘피치스테이’를 운영하며 음악·활쏘기 체험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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