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환경규제 완화 위한 대책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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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생산을 넘어 지속가능한 농업과 환경보호에 기여하겠습니다. 정부지원사업의 지속과 환경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김방식 신임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효성오앤비 대표)은 23일 충북 청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방으로 이양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국회를 비롯해 농민단체·언론계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환경규제 완화를 목표로 조직 내 '대기환경보전법 대책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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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사업 지속 노력
불량 미등록 퇴비 퇴출도
“비료 생산을 넘어 지속가능한 농업과 환경보호에 기여하겠습니다. 정부지원사업의 지속과 환경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김방식 신임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효성오앤비 대표)은 23일 충북 청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앞서 그는 7월11일 열린 조합 임시총회에서 새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김 이사장은 정부와의 지속적인 스킨십을 강조했다. 그는 “지방으로 이양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국회를 비롯해 농민단체·언론계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환경규제 완화를 목표로 조직 내 ‘대기환경보전법 대책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료 원료배합비율 표시법과 부산물퇴비 품질검사 항목의 개선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공정한 비료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숙이 되지 않은 불량 미등록 퇴비가 농지에 계속 살포되는 현 상황을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합법적인 비료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무등록 비료를 자체적으로 파악해 관계기관에 신고하겠다”고 전했다.
조직 활성화 방안도 내놓았다. 김 이사장은 “지역협의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 협의회에 예산을 배정해 적극적인 활동을 장려할 것”이라며 “조합 홈페이지에 신문고를 개설해 조합원의 민원을 지원·해결하고, 모든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은 유기질비료산업의 발전과 친환경농업의 확산을 목적으로 1992년 설립됐다. 유기질비료를 제조하는 업체 360곳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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