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 "귀신 본 듯 굳은 반려묘들에 공포 느껴.. 찬송가 틀고 진정"('심야괴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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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엘이 호러 퀸 이미지와 달리 겁이 많다며 허공을 보고 멈춰선 반려묘들 때문에 공포심을 느낀 사연을 전했다.
25일 MBC '심야괴담회4'에선 이엘이 게스트로 출연해 직접 겪은 괴담을 소개했다.
'호러 퀸' 이엘의 등장에 '심야괴담회' 패널들은 "올 사람이 왔다"며 반색했다.
이엘의 절친이라는 김호영은 "우린 데뷔 전부터 친한 사이였다"면서 "이엘이 작품에서 센 역할을 주로 해서 강한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론 전혀 그렇지 않다"라며 이엘의 여린 면면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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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엘이 호러 퀸 이미지와 달리 겁이 많다며 허공을 보고 멈춰선 반려묘들 때문에 공포심을 느낀 사연을 전했다.
25일 MBC ‘심야괴담회4’에선 이엘이 게스트로 출연해 직접 겪은 괴담을 소개했다.
‘호러 퀸’ 이엘의 등장에 ‘심야괴담회’ 패널들은 “올 사람이 왔다”며 반색했다.
이엘의 절친이라는 김호영은 “우린 데뷔 전부터 친한 사이였다”면서 “이엘이 작품에서 센 역할을 주로 해서 강한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론 전혀 그렇지 않다”라며 이엘의 여린 면면을 소개했다.
이에 당사자인 이엘은 “내가 정말 겁이 많다. 그래서 공포영화가 잘 만들었다고 소문이 나면 욕심이 나니까 대낮에 최대한 집을 밝게 해놓고 보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럼 호러 연기는 어떻게 하나?”라는 물음엔 “그런 촬영은 오히려 연습이 돼 있고, 대본이 있다 보니 무섭지 않은데 지금 여기 스튜디오는 너무 무섭다. 김숙 씨 뒤에도 뭔가 아른거리는 게 보여서 이상하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김숙을 놀라게 했다.
연예계 대표 고양이 집사로 잘 알려진 이엘은 “고양이를 키우면서 가끔 섬뜩할 때가 있지 않나?”란 질문에 “애들이 집에 잘 있다가 가끔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보며 동공이 커져서 멈춰 있을 때가 있다”며 “그럴 땐 ‘제발 벌레 본 거라고 해줘. 무서운 벌레여도 괜찮으니 벌레라고 해줘’라고 한다”라고 답했다.
나아가 “그러다 결국은 유튜브로 찬송가를 튼다”라고 고백,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심야괴담회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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