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의 힘’ 엄상필 4년9개월만에 준결승 진출…팀동료 강민구와 4강전[PBA하노이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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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원위비스 '주장' 엄상필이 Q응우옌, 조재호에 이어 최성원까지 물리치고 무려 4년9개월만에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또한 엄상필의 팀 동료 강민구와 산체스, 체네트도 4강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26일 4강전 대진은 엄상필-강민구, 산체스-체네트로 짜여졌다.
그러나 이후 5시즌 동안 8강을 넘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서 Q.응우옌(32강)과 조재호(16강) 최성원까지 물리치며 4년9개월만에 다시 4강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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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필, 최성원에 3:1 역전승
원년시즌 이후 4년9개월만에 준결승행
산체스 강민구 체네트도 4강 합류
26일 4강전 엄상필-강민구 산체스-체네트
우리원위비스 ‘주장’ 엄상필이 Q응우옌, 조재호에 이어 최성원까지 물리치고 무려 4년9개월만에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또한 엄상필의 팀 동료 강민구와 산체스, 체네트도 4강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26일 4강전 대진은 엄상필-강민구, 산체스-체네트로 짜여졌다.
엄상필은 25일(한국시간) 밤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2024 PBA에스와이바자르 하노이오픈’ 8강전에서 최성원(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에 세트스코어 3:1(2:15, 15:10, 15:9, 15:14) 역전승을 거뒀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바자르)는 이충복(하이원위너스)을 물리쳤고, 륏피 체네트(하이원)는 하비에르 팔라손을 제압했다. 강민구는 에디 레펀스(SK렌터카다이렉트)에 완승을 거두었다.
엄상필은 3세트에 3이닝만에 8득점을 올린 최성원에 3:8로 끌려갔다. 하지만 최성원이 소강상태에 빠진 사이 꾸준히 점수를 쌓으며 10이닝 째 15:9로 역전승,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4세트는 한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접전이었다. 두 선수는 4이닝까지 6:6으로 팽팽히 맞섰다. 엄상필이 5이닝 째 5점장타로 11:8을 만들며 균형을 깼다. 하지만 최성원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차근차근 점수를 쌓으며 9이닝째 14:14로 ‘더블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엄상필이 10이닝 초 공격에서 나머지 1점을 채우며 경기를 끝냈다. 엄상필의 세트스코어 3:1 승.
PBA 원년멤버인 엄상필은 데뷔시즌부터 준우승(메디힐배 결승에서 마르티네스에 세트스코어 3:4 패)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후 5시즌 동안 8강을 넘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서 Q.응우옌(32강)과 조재호(16강) 최성원까지 물리치며 4년9개월만에 다시 4강 무대를 밟았다.
다른 테이블에선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바자르)와 이충복(하이원위너스)이 프로 첫 4강을 놓고 ‘동변상련’매치를 벌였다. 결과는 애버리지 2.143을 앞세운 산체스의 3:0(15:10, 15:2, 15:8) 완승으로 끝났다. 이번 대회 들어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산체스는 8강전에서도 감각을 유지했다.
륏피 체네트(하이원)는 ‘강호’ 하비에르 팔라손을 3:1(15:11, 14:15, 15:11, 15:8)로 꺾었다. 지난시즌 3차전(하나카드배) 준우승 이후 두 번째 4강 진출이다.
강민구는 2점대 애버(2.045)와 장타 네 방(9점, 6점, 5점, 5점)을 앞세워 에디 레펀스(SK렌터카다이렉트)를 3:0(15:8, 15:10, 15:3)으로 완파, 지난 22/23시즌 첫 우승(7차전) 이후 1년7개월만에 4강에 진출했다. [하노이=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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