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위기' 고백 오마이걸, 데뷔 10년차 '짬' 폭발..폭로도 '쏘쿨' ('아형') [종합]

김수형 2024. 8. 2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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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아는형님’에서 해체 위기가 있었던 오마이걸이 이를 극복한 계기부터, 더욱 돈독해진 각별한 동료애로 지켜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했다. 

24일 JTBC 에능 ‘아는형님?’에서 데뷔 10년차가 된 오마이걸 멤버들이 출연했다. 

본격적으로 오마이걸 얘기를 들어봤다. 데뷔 10년 차인 멤버들. 이어 가장 바뀐 것을 묻자 멤버들은 “더 돈독해졌다, 예전엔 피하면서 배려했는데 이제 부딪힌다”고 했다. 싸우기도 하는지 묻자 오마이걸 멤버들은 “아닌건 아니라고 얘기해준다”고 했다. 또 오마이걸은 아이돌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다고 했다. 이들은 “얘기하면 끝도 없다우리 데뷔 때 휴대폰 없었다 1등해야 휴대폰 받았다”며 “요즘  아이돌 휴대폰은 기본이더라”고 했다.

계속해서 오마이걸 수상경력을 알아봤다. 2015년 연말 ‘컬투쇼’에서 신인 가수상을 시작으로, 2018년 1월에 ‘비밀정원’으로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고 했다. 오마이걸 멤버들은 “미래가 걸렸던 곡 대표가 이번 앨범 안 되면 계약 조건 없이 풀어주겠다고 했다”며해체 위기에 놓였던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이 될 뻔한 ‘비밀정원’이란 곡. 멤버들은 “1위하고 숙소에서 난리났다. 차트를 계속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아직도 그 대표라는 오마이걸 멤버들은 “‘비밀정원’ 후 휴대폰 받았다”고 했다. 첫 통화를 묻자 “바로 부모님이다”고 했다. 이에 멤버들에게 “이제 말할 수 있다 세컨폰 있던 사람 있나”며 질문, 모두 대답하지 않았다. 좋아하는 남자친구도 묻자 “팀을 지켜야하는데 무슨 연애냐 우린 팬분들 밖에 없었다”며 재치있게 피해갔다.

그리고 2020년 ‘번지’란 곡으로 지상파 첫 1위를 하게 된 오마이걸. 소고기를 먹었는지 묻자 “소고기에에 대한 기억은 없다 삼겹살은 있다”고 하자 서장훈은 “(회사에서) 소고기 안 사준거 아니냐”며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인기 상승세에도 활동 못한 이유는 코로나 팬데믹 때문이라 했다. 하필 ‘살짝 설렜어’곡이었다는 것. 전성기 때 고비가 왔다는 멤버들은 “행사와 콘서트도 못 해 외부 활동을 못해 인기를 피부로 느끼지 못 했다”며 이후 ‘던던 댄스’,  ‘돌핀’ 등도 같은 상황이라 전했다. 하지만 덕분에 겸손해졌다는 멤버들. 더 단단하게 거듭난 시기라 했다.

이어 신곡 칼근무 챌린지를 보인 멤버들. 이에 모두 “이 정도 10년 짬이면  안 맞는데 잘 맞는다”고 하자 오마이걸 멤버들은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마이거 멤버들의 폭로 타임이 이어졌다. 유빈은 “난 멤버들 쓰레기 모은다”묘 “일회용 렌즈 껍데기가 늘 내 눈 앞에 보여,흘리는 사람 유아와 효정, 아린이다”며 “내가 다 모아서 버린다 그게 다 우리 이미지다”고 했다. 이에 효정은 “먼지 치워주면 땡큐베리 감사다”며 재치있게 받아쳤다. 서장훈은 “본인 쓰레기 본인이 버려라”고 했고, 멤버들도 알겠다고 했다. 유빈은 “한 다면 하는 친구들, 믿어보겠다”고 했다.

또 오마이걸 가짜 활동 멤버에 대해서도 언급, 유아는 “난 가짜 고발하는 사람, 멤버는 승희다”며“볼에 점 일부러 찍은거 아니냐”며 진실을 확인했다. 승희는 “원래 무대할 때 점 찍었다. 자신감이 달라진다 점 찍으면 무대 위 스타로 만들어준다”라고 받아쳐 웃음짓게 했다.

방송말미 데뷔 10년차 된 멤버들이 서로에게 덕담을 전했다. 승희는 효정에게 “스무살에 데뷔해 서른이 됐다 청춘의 좋은 리더를 만나 너무 감사하다”며 “언니가 리더라 너무 다행이다”며 손을 잡았다. 효정은 미미에게 “미미가 자기의 색깔을 찾아 낭가는 모습 멋져, 널 응원하고 사랑한다”고 했다.

미미는 “유빈이 전과사전이 돼서 마음 사로잡을 것 서로 많이 아끼자 사랑한다”고 했고, 유빈은 아린에게“아린이 언니딜에게 기대주길,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막내, 언제든 옆에 있을테니 기대라”고 했다. 아린은 유아에게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 좋아, 언제든 기대달라”고 손을 잡았다. 마지막으로 유아는 승휘에게 “늘 곁에서 든든하게 함께 해줘서 고맙다어떤 일하든 평생 응원하고 좋은 친구가될것”이라며 “10년 동안 너무 고맙다”며 울컥,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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