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공습에 민간인 17명 사상"...쿠르스크 화력 보강
정유신 2024. 8. 25. 23:16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접경 지역인 벨고로드주의 한 마을에서 민간인 17명이 다치거나 숨졌다고 러시아 측이 주장했습니다.
바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현지 시간 25일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민간인 5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남서부 벨고로드는 지난 6일부터 우크라이나군이 기습 공격한 쿠르스크에 인접한 곳으로, 이 지역에 무인가 공습이 잇따르자 러시아는 연방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군과 전투가 벌어지는 쿠르스크에 장비와 포병, 미사일을 더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쿠르스크 상공으로 날아오던 우크라이나군 드론 2대를 방공 시스템으로 격추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 "지난 24시간 사이 우크라이나군의 병력 손실 규모는 북동부와 남부·서부 전선 등을 모두 합쳐 1,900여 명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전선마다 우크라이나군은 반격을 시도하다 수차례 격퇴당했고 전차와 자주포, 탄약고 등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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