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3쿠션] '역전의 제왕' 조명우, 외인 3파 꺾고 '2024 월드3쿠션 서바이벌' 최종 우승 쾌거!

권수연 기자 2024. 8. 25. 22: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명우(실크로드시엔티, 서울시청)가 우승 트로피의 주역이 됐다.

조명우는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월드3쿠션 서바이벌' 결승전에서 85점을 기록, 매 라운드 극적으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최후의 주역이 됐다.

조명우는 유일한 한국인으로 결승에 올라와 우승까지 차지했다.

조명우에 이어 에디 멕스가 69점으로 준우승, 타스데미르가 61점으로 3위, 글렌 호프만이 25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월드3쿠션 서바이벌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조명우

(MHN스포츠 잠실, 권수연 기자) 조명우(실크로드시엔티, 서울시청)가 우승 트로피의 주역이 됐다.

조명우는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월드3쿠션 서바이벌' 결승전에서 85점을 기록, 매 라운드 극적으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최후의 주역이 됐다.

앞서 조명우는 준결승전에서 조 2위로, 조 1위에 오른 에디 멕스(벨기에)와 나란히 결승에 올라왔다.

2024 월드3쿠션 챔피언십 시상식

결승전은 준결승전 조 1,2위 각 두 명씩 네 명이 올라와 최종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 결승전에는 글렌 호프만(네덜란드), 조명우, 에디 멕스(벨기에), 타이푼 타스데미르(튀르키예)가 접전을 벌였다. 조명우는 유일한 한국인으로 결승에 올라와 우승까지 차지했다. 

조명우는 이 날 전반전 1이닝에서 10점을 뺏기며 조4위로 경기를 출발했다. 시작부터 하이런 6타를 때려내며 18점(4실점)을 가져온 에디 멕스, 실점의 폭이 비교적 적었던 타스데미르와 글렌 호프만에 비해 불안정한 점수가 이어졌다. 11점까지 깎였던 조명우는 5이닝에 하이런 5타로 15점(5실점)을 가져오며 반전을 엿봤다. 

에디 멕스
타이푼 타스데미르

전반전 8~9이닝에 걸쳐서는 에디 멕스, 조명우, 글렌 호프만의 점수가 모두 29점으로 같았고 장타에서 선전한 타스데미르가 41점으로 조1위를 달렸다. 

조명우는 후반전이 시작하기 무섭게 반격의 나래를 펼쳤다. 12점(8실점)을 담아모으며 15점(7실점)을 딴 타스데미르와 선두 경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후반전 3이닝에 접어들자 에디 멕스와 글렌 호프만은 40점대로 선두권과 멀어졌다. 조명우와 타스데미르는 72-72 동점으로 한 타, 한 타가 아찔한 상황이 됐다. 

이후 타스데미르가 조급함을 드러내며 2~6이닝 내리 공타로 물러나 무득점 16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조명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온 조명우는 기회를 노치지 않고 5이닝에 5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7이닝에 하이런 6타를 치며 77점, 65점을 기록한 타스데미르를 멀리 밀어냈다. 그리고 마지막 8이닝에 9득점하며 85점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타스데미르는 막판 7이닝에 점수를 끌어올린 에디 멕스에게 밀려 최종 3위로 밀려났다.

조명우에 이어 에디 멕스가 69점으로 준우승, 타스데미르가 61점으로 3위, 글렌 호프만이 25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조명우

한편 SOOP(숲)에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0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첫 이벤트 포켓볼 대회인 '수퍼리그(SOOPER LEAGUE) 레이디스 나인볼'을 비롯해 '월드 3쿠션 서바이벌' 남녀부 대회가 6일에 걸쳐 열렸다. 

대회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전 세계 독점 생중계되며 대회 일정과 하이라이트 등도 SOOP의 당구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