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 음주운전’ 슈가 2차 자필 사과문…“BTS 이름에 누 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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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상태에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31)가 팬 커뮤니티를 통해 재차 사과했습니다. 1차 사과문을 올린 지 18일 만입니다.
슈가는 오늘(25일)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올린 자필 사과문을 통해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팬 여러분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아주 깊이 사과드린다"며 "그간 제가 받은 사랑에 걸맞은 행동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고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지난 6일 음주 후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인도로 주행한 잘못을 저질렀다”며 또한 "지난 7일 성급하게 올린 첫 번째 사과문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일로 인해 저는 멤버들, 팬분들과 같이 만든 소중한 추억에 커다란 홈을 내고 방탄소년단의 이름에 누를 끼쳤다”며 “멤버들과 팀에 피해를 입히게 되어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나도 미안하고 괴로운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향후 내려질 처분은 물론 비판과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슈가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4분경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고 귀가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취소 기준(0.08%)을 크게 웃도는 0.227%로 확인됐습니다.
홍란 기자 h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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