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로망 찾아 떠납니다”...이런 말 쏙 들어갔다, 제주귀촌 1천명 급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로의 귀농·귀촌 행렬이 줄어들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제주지역 귀농어·귀촌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귀촌인은 총 1만690명으로 전년 1만1767명과 비교해 1077명(-9.2%) 감소했다.
제주 읍·면지역으로 이주하는 귀촌 행렬은 △2019년 1만1618명 △2020년 1만2040명 △2021년 1만2307명 등 꾸준히 증가하다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제주지역 귀농어·귀촌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귀촌인은 총 1만690명으로 전년 1만1767명과 비교해 1077명(-9.2%) 감소했다.
‘귀농어귀촌법’ 등 관련 법령상 귀촌인은 동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후 읍·면 등 농어촌에 자발적으로 이주한 사람을 뜻한다. 귀농인은 귀촌인 중 △농업경영체등록명부 △농지대장 △축산업등록명부에 등록한 사람을 말한다.
특히 다른 시·도에서 제주 읍·면지역으로 이주한 귀촌인은 6199명으로 전년 7370명보다 1171명(-15.9%)이나 급감했다. 덩달아 귀촌가구 역시 같은 기간 8661가구에서 8047가구로 614가구(-7.1%) 줄어들었다.
제주 읍·면지역으로 이주하는 귀촌 행렬은 △2019년 1만1618명 △2020년 1만2040명 △2021년 1만2307명 등 꾸준히 증가하다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땅값 상승과 농지법 강화, 사그라들고 있는 제주 이주 열풍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통계청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제주지역의 지가변동률은 –0.028을 기록했지만 시계열을 늘려보면 △2016년 0.42 △2017년 0.47 △2018년 0.23 등 지속적으로 상승하다 2019년부터 2022년 사이에는 보합세를 보였다.
또 부동산 투기 목적의 농지 취득을 막기 위한 농지법 강화와 제주 이주 수요 자체의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제주로의 귀농·귀촌 행렬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에는 귀농·귀촌 수요 자체가 전국 각지로 분산되고 있고 지가 상승도 더해져 상대적으로 제주 이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김건희 여사, 올림픽 선수단복 입었다”…그런데 알고 보니 - 매일경제
- “삭제할까, 고민 컸다”…故이선균 마지막 영화, 대사에 모두가 뭉클 - 매일경제
- “손으로 어딜 만져” 팬들도 충격…장윤주와 전종서, 파격 ‘친분샷’ 화제 - 매일경제
- “아이 100명의 아빠다” 고품질 정자 기부왕…돌연 공항서 체포, 무슨 일? - 매일경제
- 서울보다 집값 더 오른 ‘이 동네’…“새 아파트 살아보자” 들썩들썩 - 매일경제
- “최소 1400억 대박내고 회사 떠났다”…이유빈, 본인이 창업한 티르티르 대표 사퇴 - 매일경제
- “방출하랄 땐 언제고” 손흥민 통괘한 복수…180도 달라진 영국 언론 - 매일경제
- “옷 입는게 지겹다”…30대 유명 女가수, 맨몸으로 밥 먹고 침대서 포즈까지 ‘파격 근황’ 눈
- 하다하다 ‘냉방 갑질’까지...폭염 속 구토까지 하는데 에어컨 확 꺼버린 사장님 - 매일경제
- ‘방출하라고? 쉿!’ 손흥민, 멀티골로 답했다…토트넘, 에버턴전 4-0 대승 + 시즌 첫 승 신고 - 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