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통산 7승 김인경, AIG 여자오픈 끝으로 현역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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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승을 거둔 김인경(36)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은 25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17년 우승자 김인경이 올해 대회를 끝으로 프로 선수에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LPGA 투어 통산 상금은 이번 AIG 여자오픈 전까지 1천6만969달러(약 133억7천만원)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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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승을 거둔 김인경(36)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은 25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17년 우승자 김인경이 올해 대회를 끝으로 프로 선수에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인경은 이날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를 3오버파 75타로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최종 합계 11오버파 299타를 기록한 김인경은 컷을 통과한 선수 중 하위권인 80위권으로 대회를 끝내게 됐다.
1988년생 김인경은 2007년 LPGA 투어에 진출해 통산 7승을 거뒀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7년 AIG 여자오픈의 전신 브리티시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에서도 2017년 브리티시오픈을 포함해 4승을 따냈고 2012년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2013년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했다.
2012년 나비스코 챔피언십 당시 마지막 18번 홀에서 30㎝ 파 퍼트를 놓쳐 연장전을 치렀고, 연장에서 유선영에게 패했다.
2019년에는 남자 US오픈 예선에 출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LPGA 투어 통산 상금은 이번 AIG 여자오픈 전까지 1천6만969달러(약 133억7천만원)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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