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전신마비 반려견 기적적 회복 “내가 10㎏ 빠져 먼저 갈 뻔” (미우새)

유경상 2024. 8. 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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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의 반려견 벨이 전신마비에서 기적적으로 회복했다.

8월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배정남과 반려견 벨이 출연했다.

신동엽이 "정말 기적 같은 일"이라며 '동물농장'에도 나온 배정남과 벨의 스토리에 "포기하지 않는 정남이의 모습을 보고 많은 분들이 응원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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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배정남의 반려견 벨이 전신마비에서 기적적으로 회복했다.

8월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배정남과 반려견 벨이 출연했다.

벨은 급성 목디스크로 2년 전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 벨은 수술 후 재활을 통해 보조기 없이 일어나 걸었다. 신동엽이 “정말 기적 같은 일”이라며 ‘동물농장’에도 나온 배정남과 벨의 스토리에 “포기하지 않는 정남이의 모습을 보고 많은 분들이 응원을 했다”고 전했다.

배정남은 아침부터 반려견의 건강부터 챙겼고 배정남의 집도 잡동사니가 빼곡했던 모습에서 깔끔해진 변화를 보였다. 모두 벨을 위한 것. 배정남은 벨과 함께 산책을 나갔다가 배변이 힘든 벨을 위해 손가락을 넣어 관장도 시켜줬다. 산책 후에는 보양식을 챙겨 먹였다.

배정남은 벨의 식단에 대해 “나보다 더 잘 먹는다”며 “멘탈이 이렇게 무너진 건 내 인생 통틀어 처음이었다. 사람에 비할 게 아니지만. 자식이 다치면 부모 마음은 더 심할 거 아니냐”고 아픈 벨을 지켜보며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수술 성공 가능성은 희박했지만 배정남은 벨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수술을 택했고 “수술 안 하면 아플 거 아니냐. 고통이라도 없애줘야지”라고 말했다. 또 “재활하는 동안 10kg가 빠졌다. 너보다 내가 먼저 갈 뻔 했다”며 “10년 같이 지낸 공간에 없으니까 이 세상에 혼자 있는 기분이더라”고 반려견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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