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아침에 사과+'이것'…다이어트와 혈당 조절에 좋아, 뭐길래?

[셀럽헬스] 가수 장윤정, 사과+땅콩버터 아침 식사

장윤정이 아침에 땅콩버터를 바른 사과를 먹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도장TV' 영상 캡처]

가수 장윤정이 혈당 조절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아침 식사 메뉴를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는 '장회장의 아침루틴! 무편집~무보정~무세수~원테이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민낯으로 영상에 등장한 장윤정은 부엌에서 사과를 썰며 "애들 사과 싸서 보내고 남은 사과가 있다. 또 땅콩버터가 공복에 밥 먹었을 때 당이 확 치솟는 걸 막아준다고 하더라"며 사과에 땅콩버터를 발라 먹기 시작했다.

그는 "이렇게 해서 아침을 먹으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 땅콩버터가 포만감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에게도 땅콩버터를 바른 사과를 건넸다. 도경완은 "의외로 맛이 이질감이 들지 않는다"고 호응했다.

사과와 땅콩버터 영양 궁합 좋아

장윤정이 아침 메뉴로 선택한 사과와 땅콩버터는 실제로 영양 면에서 궁합이 좋다. 비타민C와 칼륨이 풍부한 사과와 단백질, 불포화지방,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 땅콩버터가 부족한 영양소를 서로 보완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땅콩버터는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이 많다. 그러나 버터에 땅콩을 첨가한 것이 아니라, 땅콩을 곱게 갈아 버터처럼 부드럽게 만든 것이기 때문에 알고 보면 건강에 이로운 식품이다.

식이섬유 풍부해 포만감 오래 가고 혈당 천천히 올라

장윤정의 말처럼 사과와 땅콩버터를 함께 먹으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사과와 땅콩버터에 모두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이다. 식이섬유는 소화가 느려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도록 도움을 준다.

또 소화가 느린 탓에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는 효과가 있다. 소화과정이 끝나고 몸에서 배출될 때는 체내 유해 물질인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농약 성분과 불필요한 당도 함께 나가게 된다.

한편, 사과의 식이섬유는 껍질에 풍부하므로 가급적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좋다. 땅콩버터를 고를 때는 설탕 함량이 낮거나 온전히 땅콩 100%로 구성된 무첨가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몸에 좋은 조합이라 해도 과다 섭취는 삼가야 한다. 특히 땅콩버터는 지방과 열량이 높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사과의 권장 섭취량은 하루에 총 100~200g으로, 사과 반 개~한 개 정도가 적절하다. 땅콩버터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2테이블스푼(약 32g)이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