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서울 이랜드, 수원 2-0 격파…11경기 무패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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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가 수원 삼성의 무패 행진을 저지했다.
서울 이랜드는 25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김도균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 이랜드는 올해 수원을 상대로 2라운드(2-1 승), 15라운드(3-1 승)를 잡은 데 이어 이날까지 3연승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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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선두' 안양과 1-1로 비겨 최하위 탈출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가 수원 삼성의 무패 행진을 저지했다.
서울 이랜드는 25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김도균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 이랜드는 올해 수원을 상대로 2라운드(2-1 승), 15라운드(3-1 승)를 잡은 데 이어 이날까지 3연승으로 늘렸다.
2001년생 신입생 정재민과 2002년생 유망주 변경준이 터뜨린 연속골이 승리로 이어졌다.
서울 이랜드는 승점 41로 3위로 도약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부터 27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까지 11경기 무패(5승 6무)를 12경기로 늘리려 했지만 실패했다.
주포 뮬리치를 비롯해 마일랏, 김지호, 김보경, 홍원진 등이 출격했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수원은 승점 40으로 4위로 내려앉았다.
하프타임 이후 서울 이랜드가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후반 8분 박민서 코너킥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날카롭게 향했다. 이때 높게 점프한 정재민이 머리를 맞춰 골망을 갈랐다.
수원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종료 직전 서울 이랜드가 승리에 쐐기를 짓는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49분 변경준이 매서운 기세로 돌파했다. 과감하게 시도한 왼발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서울 이랜드를 승리로 이끌었다.
같은 시각 탄천종합운동장에선 성남FC와 FC안양이 1-1로 비겼다.
김해운 감독대행의 성남은 정식 사령탑을 찾지 못한 채 선두 안양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을 확보했다.
성남은 승점 23(26득점)으로 승점 동률의 안산 그리너스(22득점)를 제치고 12위로 도약했다.
유병훈 감독의 안양은 지난 라운드 수원전(1-2 패)에 이어 이날 성남전도 잡지 못하며 무승에 빠졌다.
선두 안양은 승점 47로 한 경기 더 치른 2위 전남(승점 43)과 승점 4 앞서 있는 상황이다.
성남은 전반 37분 김정환 돌파에 이어 이중민 헤더로 골망을 갈라 앞서갔다.
안양은 후반전 킥오프와 함께 전개한 롱볼 끝에 한의권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무승부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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