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기사2' 곽준빈, 한인 택시기사들 만나 진짜 베델 모습 조명
황소영 기자 2024. 8. 25. 21:46
방송인 곽준빈이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진짜 베델의 모습을 조명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EBS, ENA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이하 곽기사2)' 11회에는 알래스카 베델 여행에 나선 곽준빈이 현지 한인 택시기사들과 원주민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날 곽준빈은 알래스카 베델 마을에 한인 택시 기사들이 모여 산다는 팬의 제보를 받고 베델에 입성했다. 공항 앞 택시마다 한인 기사가 운전대를 잡고 있어 흥미를 돋운 가운데 첫 번째로 찾아간 식당 역시 한인이 운영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국의 옛날 콜택시 시스템과 비슷한 베델의 택시를 타고 마을 투어에 나선 곽준빈은 택시 수가 적어 합승이 익숙하고 인원당 요금을 받는 베델의 택시 문화를 접하며 한인 기사의 일상과 고충을 듣기도 했다.
특히 곽준빈은 한인 기사의 초대를 받아 택시 기사들이 모여 사는 택시촌에서 예상치 못한 한식을 만끽했다. 오이냉국, 오삼불고기 등 한인 기사가 직접 만든 한식에 폭풍 먹방을 펼쳐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는가 하면 척박한 곳이지만 서로 의지하며 하루의 끝을 마무리하는 한인 기사들의 모습에 뭉클한 감정을 드러냈다.
다음 날 곽준빈은 맛있는 저녁을 대접해 준 한인 기사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김치찌개를 만들어줘 훈훈함을 더했다. 마트로 장을 보러 가는 길에 한인 기사를 만나 들킬 위기에 처하고 충격적인 김치찌개의 맛을 살리기 위한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다행히 김치가 먹고 싶었던 한인 기사에게 최고의 아침 식사를 선물할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곽준빈과 한인 기사는 보트를 타고 원주민들이 모여 사는 빌리지의 낚시터인 피싱 캠프를 방문, 원주민들의 삶을 들여다봤다. 원주민들의 저장식품인 훈연 건조 연어포를 맛보고 갓 잡아 올린 연어도 본 뒤 한인 선장이 사는 크웨스룩 빌리지를 구경하는 코스로, 색다른 풍경들이 눈길을 끌었다.
한인 선장의 집에서 숙성 연어회, 연어 스테이크, 무스 수육, 고래 껍질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처음 본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피싱 캠프 안내부터 푸짐한 식사까지 하게 해준 한인 선장에게 곽준빈은 "먼 타지인 미국의 오지에서 정을 느끼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인 기사와 서로에게 오래도록 남을 여행을 마친 곽준빈은 "다른 어떤 여행지보다 기사님의 정을 많이 느끼고 떠나는 것 같다. 여기는 유독 떠나기가 아쉬울 정도로 정말 강렬한 이틀이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난 24일 방송된 EBS, ENA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이하 곽기사2)' 11회에는 알래스카 베델 여행에 나선 곽준빈이 현지 한인 택시기사들과 원주민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날 곽준빈은 알래스카 베델 마을에 한인 택시 기사들이 모여 산다는 팬의 제보를 받고 베델에 입성했다. 공항 앞 택시마다 한인 기사가 운전대를 잡고 있어 흥미를 돋운 가운데 첫 번째로 찾아간 식당 역시 한인이 운영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국의 옛날 콜택시 시스템과 비슷한 베델의 택시를 타고 마을 투어에 나선 곽준빈은 택시 수가 적어 합승이 익숙하고 인원당 요금을 받는 베델의 택시 문화를 접하며 한인 기사의 일상과 고충을 듣기도 했다.
특히 곽준빈은 한인 기사의 초대를 받아 택시 기사들이 모여 사는 택시촌에서 예상치 못한 한식을 만끽했다. 오이냉국, 오삼불고기 등 한인 기사가 직접 만든 한식에 폭풍 먹방을 펼쳐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는가 하면 척박한 곳이지만 서로 의지하며 하루의 끝을 마무리하는 한인 기사들의 모습에 뭉클한 감정을 드러냈다.
다음 날 곽준빈은 맛있는 저녁을 대접해 준 한인 기사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김치찌개를 만들어줘 훈훈함을 더했다. 마트로 장을 보러 가는 길에 한인 기사를 만나 들킬 위기에 처하고 충격적인 김치찌개의 맛을 살리기 위한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다행히 김치가 먹고 싶었던 한인 기사에게 최고의 아침 식사를 선물할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곽준빈과 한인 기사는 보트를 타고 원주민들이 모여 사는 빌리지의 낚시터인 피싱 캠프를 방문, 원주민들의 삶을 들여다봤다. 원주민들의 저장식품인 훈연 건조 연어포를 맛보고 갓 잡아 올린 연어도 본 뒤 한인 선장이 사는 크웨스룩 빌리지를 구경하는 코스로, 색다른 풍경들이 눈길을 끌었다.
한인 선장의 집에서 숙성 연어회, 연어 스테이크, 무스 수육, 고래 껍질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처음 본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피싱 캠프 안내부터 푸짐한 식사까지 하게 해준 한인 선장에게 곽준빈은 "먼 타지인 미국의 오지에서 정을 느끼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인 기사와 서로에게 오래도록 남을 여행을 마친 곽준빈은 "다른 어떤 여행지보다 기사님의 정을 많이 느끼고 떠나는 것 같다. 여기는 유독 떠나기가 아쉬울 정도로 정말 강렬한 이틀이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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