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네타냐후 "이스라엘 겨냥 헤즈볼라 드론 모두 격추"

성진우 2024. 8. 25. 2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5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대규모 공습을 모두 저지했다고 주장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내각 회의에서 "이스라엘 중부의 전략적 목표물을 향해 발사한 헤즈볼라의 무인기(드론)를 모두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헤즈볼라의 공격 징후를 포착했다며 레바논 남부의 미사일 발사대 등 헤즈볼라 군사시설을 선제타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사진=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5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대규모 공습을 모두 저지했다고 주장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내각 회의에서 "이스라엘 중부의 전략적 목표물을 향해 발사한 헤즈볼라의 무인기(드론)를 모두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우리는 헤즈볼라가 계획한 공격을 저지했다"며 "이스라엘군은 단거리 로켓 수천기를 파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국의 군사적 대응과 관련,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향해 "이는 북부 전황을 바꾸고 주민들을 안전히 귀환시키기 위한 또 다른 단계"라며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헤즈볼라의 공격 징후를 포착했다며 레바논 남부의 미사일 발사대 등 헤즈볼라 군사시설을 선제타격했다. 이후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드론 등 약 320발을 발사하며 대응했다. 

헤즈볼라는 앞선 지난달 30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에서 고위급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가 이스라엘군에 암살당한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헤즈볼라는 이날 보복 공격 뒤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의 '1단계'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며 "이스라엘 막사와 시설들을 겨냥해 공격 드론을 깊숙이 집어넣는 것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