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작사만 했는데 '좋니' 저작권료 최고…세 아이 학비 도움"('미우새')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가수 윤종신이 자신의 최고 저작권료 효자곡으로 '좋니'를 꼽았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가수이자 작곡가 윤종신이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윤종신에 대하여 데뷔 35주년을 맞이했다며 소개하며 "35년 동안 만든 곡만 600곡이고 이중 직접 부른 곡은 300곡에 달한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윤종신에게 저작권료가 가장 많이 들어온 곡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윤종신은 "효자곡이 많은데 사실은 작사만 했는데도 '좋니'"라고 밝혔다.

'팥빙수'는 어떠냐는 질문에 윤종신은 "나온 지 23년 됐는데 매해 여름 꾸준히 나온다"고 말했다. 수입이 좋겠다는 말에 "아이들 학비에 많이 보탬이 돼요"라고 말했다.

또한, 서장훈은 "윤종신의 수많은 명곡들이 수많은 연애 경험에서 탄생했는데 이를 보고도 아내 전미라가 뭐라고 하지 않는 이유는 저작권료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은 "가사를 쓰고 있으면 아내가 내용을 보더니 '누구야 이거?'라고 추궁했는데 이후 곡들이 잘돼서 저작권료로 입금되고 학비로 보내지는 과정을 보고 나서는 '더 기억해봐'라고 한다"며 "더 자극적으로 해라고 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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