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노가 끝이냐고? 아직 한 발 남았어!’ 아르테타, ‘제주스 대체자’ 영입 의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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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우승을 향한 열망은 끝이 없다.
그럼에도 수비 강화를 원한 아르테타 감독이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여름 제주스를 처음 봤을 때 느낀 감정이 있다. 뭔가 달랐다. 나는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에너지가 달랐다"며 극찬을 보냈다.
아르테타 감독은 빌라전 직후 인터뷰에서 "제주스가 부상을 당했고, 그가 그리웠던 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전방에서) 약간 부족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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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우승을 향한 열망은 끝이 없다. 그는 미켈 메리노에 이어 가브리엘 제주스를 대체할 수 있는 공격 자원까지 영입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은 메리노 영입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메리노에 이어 아스널의 다음 타깃을 공개하며 날카로운 이적 메시지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구상하는 2024-25시즌은 완벽에 가까워져 가고 있다. 그는 제일 먼저 ‘수비 강화’에 힘썼다. 여름 이적 시장이 시작되고 제일 먼저 골문을 든든하게 받쳐줬던 다비드 라야 골키퍼를 완전 영입했다. 이번엔 수비수 차례였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총 29실점으로 프리미어리그(PL) 구단 중 최소 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막강한 수비를 자랑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 센터백 라인은 견고했고, 우측 수비에도 벤 화이트와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럼에도 수비 강화를 원한 아르테타 감독이었다. 그는 볼로냐 FC에서 티아고 모타 감독의 도움을 받고 잠재력을 폭발시킨 수비수 리카드로 칼라피오리를 전격 영입했다. 칼라피오리는 첫 국제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으로도 맹활약을 펼치며 명성을 높였다. 센터백과 좌측 풀백을 동시에 설 만큼 좋은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가진 선수다.
다음으로는 중원 강화에 나섰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부터 영입한 데클란 라이스가 건재했지만, 라이스의 마땅한 짝을 찾지 못했던 아스널이었다. 토마스 파티는 좋은 활약을 보임에도 잦은 부상으로 이탈이 많았고, 조르지뉴는 매 경기 불안한 수비력과 잦은 실수를 보여줬다. 결국 아르테타 감독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라리가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한 미켈 메리노에 러브콜을 보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3일 “메리노는 아스널로 이적했고 구두 합의가 완료됐다.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적은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마지막으로 공격수 영입으로 정점을 찍을 계획이다. 본래 아르테타 감독은 프리시즌 기간 제주스에 신뢰를 보냈다. 제주스도 경기에 나설 때마다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으로 오랜 기간 이탈했다. 그러나 긴 공백기를 거쳤음에도 프리시즌 2골을 기록하며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여름 제주스를 처음 봤을 때 느낀 감정이 있다. 뭔가 달랐다. 나는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에너지가 달랐다”며 극찬을 보냈다. 결국 빅터 오시멘과 이반 토니, 빅토르 요케레스 등 나돌던 이적설은 점차 잠잠해졌다.
그러나 상황은 급변했다. 제주스가 또 다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9월 중순에 복귀할 예정이다. 물론 아스널은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개막전에 이어, 아스톤 빌라와의 2라운드에서도 모두 2-0 승리를 거두며 순항 중에 있다. 두 경기 모두 카이 하베르츠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아르테타 감독은 다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뒀다. 아르테타 감독은 빌라전 직후 인터뷰에서 “제주스가 부상을 당했고, 그가 그리웠던 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전방에서) 약간 부족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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