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0-5' 충격 완패...김학범 감독의 자책 "감독의 능력이 부족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학범 감독이 0-5 완패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에서 수원 FC에 0-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제주는 리그 무승 기록을 세 경기로 늘렸다.
이후에도 하정우, 정승원, 한교원에게 내리 실점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경기는 0-6 제주의 완패로 끝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수원)]
김학범 감독이 0-5 완패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에서 수원 FC에 0-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제주는 리그 무승 기록을 세 경기로 늘렸다.
이른 시간부터 어설픈 수비로 한 방 얻어 맞은 제주였다. 전반 7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안데르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19분 만에 헤이스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열세까지 안게 된 제주였다.
퇴장 공백은 그라운드 안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전반 추가시간, 밀집된 수비 속으로 침투하는 안데르손을 완전히 놓쳤고 추가 실점까지 허용했다. 이후에도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차례 내주며 실점 기회를 맞았다.
결국 지동원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패색이 짙어졌다. 후반 16분, 안데르손의 침투 패스를 받은 지동원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이후에도 하정우, 정승원, 한교원에게 내리 실점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경기는 0-6 제주의 완패로 끝났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감독의 능력이 모자라서 이렇게 됐다. 퇴장을 당하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조금 더 차분하게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대패를 잊고 코리아컵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학범 감독은 "어차피 경기는 끝난 것이고 다시 되돌아올 수 없다. 다음 경기에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라고 말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