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남매의 나눔… 4년 모은 500만원 쾌척

강승우 2024. 8. 2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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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에 사는 초등학생 남매가 4년간 모은 용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 남매는 초등학교에 입학한 때부터 모은 용돈 500만원을 뜻깊은 곳에 쓰기 위해 부모님과 생각하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을 기부하기로 했다.

남매는 "모은 용돈으로 평소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사는 것 대신에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어 기부했다"고 복지관 측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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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우암초 장현성군·서희양
취약계층에 쌀 200포대 전달
경남 김해시에 사는 초등학생 남매가 4년간 모은 용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해 우암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현성군과 장서희양이 4년 동안 모은 용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줄 쌀 10㎏ 200포대를 기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25일 김해시에 따르면 이 사연의 주인공은 우암초등학교 4학년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장현성군과 장서희양이다. 이들 남매는 초등학교에 입학한 때부터 모은 용돈 500만원을 뜻깊은 곳에 쓰기 위해 부모님과 생각하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을 기부하기로 했다.

남매가 10㎏ 쌀 200포대를 구입해 엄마와 함께 김해시복지재단 구산사회복지관에 직접 전달했다.

남매는 “모은 용돈으로 평소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사는 것 대신에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어 기부했다”고 복지관 측에 밝혔다.

김해=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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