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세이브 문정인' 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 "조현우 부럽지 않아"

반재민 2024. 8. 2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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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경기 무패 행진도 상성 앞에서는 무기력했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변성환 감독 부임 이후 첫 패배를 안기며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저지시켰고 순위 역시 수원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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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경기 무패 행진도 상성 앞에서는 무기력했다. 서울 이랜드 FC가 수원 삼성을 또 잡아내며 더블이 아닌 트리플을 달성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25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4 28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8분과 49분 정재민과 변경준에게 연속골에 힘입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변성환 감독 부임 이후 첫 패배를 안기며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저지시켰고 순위 역시 수원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상승했다.

지략대결에서의 완승이었다. 이날 김도균 감독의 수비전술은 견고했고, 수원의 빠른 측면 공격은 위력을 떨치지 못했다. 후반전에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은 적중했다. 초반 코너킥 상황에서 정재민의 선제골로 앞서간 서울 이랜드는 파울리뇨와 박승수, 이규동의 맹공격을 문정인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아낸 후 역습을 줄기차게 노렸고 후반 추가시간 변경준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서울 이랜드의 김도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힘들고 3,4위 팀의 경기였는데 내용보다 결과를 가져온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 있게 뛰어준 결과가 아닌가 싶고, 문정인도 많은 선방과 집중력을 보여줘서 승리하게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의 무실점 경기였다. 김도균 감독은 "수비가 탄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찬스는 많이 내줬기 때문에 수정을 해야할 부분이다. 실점을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고 수비지역에서 집중력이 더 높지 않았나 싶고 골키퍼의 활약이 더 좋지 않았나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문정인의 선방에 대해 "후반전 시작하면서 두세차례 선방이 나오면서 오늘은 실점을 하지 않겠다 느낌이 들었다. 오늘 같은 활약이면 조현우가 부럽지 않다. 그정도로 좋은 활약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이 한게임으로 끝나면 안되고 좀 더 경기장에서 집중력 높게 선방을 해야하지 않나 싶다."라고 칭찬했다.

수원의 천적으로 자리잡은 김도균 감독이다. 이에 대해 "잘 모르겠다."라고 웃어보인 김도균 감독은 "라이벌 의식을 선수들이 느끼는 것 같고, 좀 더 집중력을 가지고 하는 것 같다. 수원과 많은 경기를 하고 3차례 패하기는 했지만, 자신감은 있지 않나 싶고 그것이 선수들에게 전해지고 결과까지 이어지지 않나 싶다. 이기는 확률이 높은 것에 대해서는 이런 집중력을 중위권 팀들에게도 보여줘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이렉트 승격을 버리지 않았다. 김도균 감독은 "이제 10게임 정도 남은 것 같은데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승격을 위해 힘을 내고 합쳐서 분위기를 끌고가야 할 것 같다. 연승을 간다고 하면 충분히 따라가고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다. 좀 더 집중력 있게 매경기 대처하는 것이 방법인 것 같다."라고 승격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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