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이 돌아왔다!’ 김민재, 개막전 선발 출격!···바이에른 뮌헨, 볼프스부르크 원정 선발 라인업 공개[분데스 라인업]
‘괴물’ 김민재(28)가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선발 출격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개막전을 치른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뱅상 콤파니 감독의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요슈아 키미히, 세르주 그나브리,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알폰소 데이비스, 사샤 보이, 자말 무시알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선발 출격한다.
지난 주말 뮌헨은 SSV 울름 1846(2부리그)과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1라운드 예선으로 이번 시즌 첫 공식 경기를 치렀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백 조합을 이루며 선발 출전했고 뮌헨의 4-0 대승에 기여했다.
득점 장면에서 정확한 긴 패스로 기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전반 14분 후방에서 공을 잡은 김민재는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그나브리를 향해 긴 패스를 연결했다. 그나브리에게 정확하게 향했고 공을 잡은 그나브리가 뮐러에게 도움을 기록하며 뮐러가 득점을 터트렸다.
경기 후 김민재를 향한 칭찬이 쏟아졌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괴물이 돌아왔다. 그는 활발하게 필드 곳곳을 누비며 경쟁을 펼쳤다. 중앙선 부근까지 뛰어나가서 공을 걷어내기도 했다. 물론 패스도 있었다. 뮐러의 선제골이 나온 지 2분만에 울름의 수비진 뒤로 달려가는 그나브리의 움직임을 포착하며 패스를 연결한 건 김민재였다”라며 김민재를 호평했다.
프리시즌 콤파니 감독의 두터운 신임 아래 핵심적인 역할을 한 김민재는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하며 이번 시즌 뮌헨 수비의 핵심으로 올라서기 위해 나선다.
뮌헨은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그치면서 12년 만에 무관으로 마무리한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을 떠나보내고 콤파니 감독을 선임하면서 프리시즌 담금질을 마쳤다.
시즌 첫 경기였던 울름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한 뮌헨은 리그 개막전에서도 승리를 노린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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