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징크스' 넘은 김판곤 감독의 미소 "야고, 이날 하나 해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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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 이날 하나 해줄 것 같았다."
울산은 2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에서 후반 41분 터진 야고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김 감독은 "야고가 터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간 배려를 더 했다. 먼저 내보낸게 잘된 것 같다. 지난 경기도 득점 했고, 이날도 하나는 해줄 것 같았다. 주민규와 좋은 경쟁하면 좋은 시너지가 날 것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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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울산HD 감독의 미소였다. 울산이 광주FC 징크를 완벽히 씻어냈다. 울산은 2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에서 후반 41분 터진 야고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승점 48로 김천, 서울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K리그에서 가장 공격전개가 좋은 광주를 맞아서 우리 선수들이 통제를 잘했다. 오늘이 육체적인 것 보다 정신적으로 압박이 심한 경기였는데, 이 고비를 넘긴 것은 여전히 우승을 다툴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자랑스럽고, 우승한 노하우가 있는 것 같다. 끝까지 우승경쟁을 하게 돼서 기쁘다"고 했다.
이날 울산은 전과 다르게 강하게 압박을 하며 플레이했다. 김 감독은 "의도했다. 터프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능동적인 공격전개를 통해 경기를 지배하고 찬스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부분은 아직 부족하지만, 발전할 것이다. 상대가 자기 축구를 못하게 주도적인 수비를 하면서 득점하는 것, 세트피스에서 득점, 이 세가지를 발전시키고자 한다. 내가 여기와서 처음 이야기한데로 공격적인 수비가 관중을 신나게 하고, 관중을 즐겁게 할 수 있다. 공격적인 수비는 지속적으로 할 생각이다"고 했다.
야고는 지난 코리아컵에 이어 이날까지 두 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김 감독은 "야고가 터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간 배려를 더 했다. 먼저 내보낸게 잘된 것 같다. 지난 경기도 득점 했고, 이날도 하나는 해줄 것 같았다. 주민규와 좋은 경쟁하면 좋은 시너지가 날 것 같다"고 웃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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