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영향?…최정훈 "매드맥스 보고 사랑 노래 쓰는 중"

잔나비 최정훈/사진=뉴스1

한지민과 공개열애 중인 잔나비 최정훈이 '사랑 노래'를 작업 중인 근황을 전했다.

최정훈은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최근에 사랑 노래 가사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잔나비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인터뷰 자리에 나왔다.

그는 '요즘 음악에 영감을 주는 작품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사랑 노래를 쓰고 있는데 최근에 극악무도한 인물이 나오는 '매드맥스'라는 영화를 봤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 영화지만 멜로, 로맨스 영화의 필터를 쓰고 봤는데 재밌었다"고 말했다.

최정훈은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공연에 오를 때마다 전쟁에 나가는 것처럼 꽤나 비장했고 끝나고 나면 작은 승리를 했다고 여겼다"고 했다.

그는 음악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말에 '인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곡이 주는 인상이 어떤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정훈은 "잔나비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동심'을 떠올리면 좋겠다"며 "꼬마가 어설프게 망토를 입고 나뭇가지를 휘두르면서 '여긴 전쟁터'라고 진지하게 말하는, 그런 인상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정훈은 최근 10세 차이가 나는 한지민과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한지민이 지난해 8월 최정훈이 진행하는 음악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