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시설서 8살 여아 심정지…현역 군인 체포 잇따라
[앵커]
경기 화성의 한 아파트 물놀이 시설에서 여덟살 어린이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병원으로 옮겼지만 여전히 의식을 못찾고 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김범주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오늘(25일) 오후 2시쯤, 이 아파트의 물놀이 시설에서 8살 어린이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어린이는 맥박은 되찾았지만 아직 의식은 없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물놀이 시설의 수심은 40~50cm 정도로, 사고 당시엔 안전요원 4명이 있었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 변조 : "안전 요원은 당연히 있었죠. 아무래도 저희가 입주민 대상으로 한거니까. 저희도 지금 내용 파악하고 있는 중이에요."]
현직 군인들이 체포되는 일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3시 40분쯤, 경기 고양의 한 아파트에서 헤어진 여자친구의 부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로 30대 직업 군인이 체포됐고, 경기 고양의 한 상가에서는 현역 군인이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오동석/신고자 : "여자 분이 한 분 오셔가지고 자기 이렇게 찍는 거 본 거 같다. 경찰분이 마침 오셔가지고 휴대전화를 봤는데 영상이 있었던 거죠."]
오늘 낮 11시 반쯤엔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동해고속도로 속초 방향 구간을 달리던 승용차 3대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42살 이 모 씨 등 3명이 다쳤고, 충돌 뒤 차량에 불이 나 일대 교통이 약 1시간 동안 혼잡을 빚었습니다.
[사고 목격자/음성 변조 : "검은 연기는 거의 산을 덮칠 정도였던 거 같아요. 새까맣게. 처음에 산불이 난 줄 알았어요."]
앞서 오늘 새벽 0시 반쯤,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 A 씨가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A 씨는 어젯밤(24일) 9시쯤, 서울 구로구의 한 식당에서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10시 반쯤엔 경기 여주에서 열린 철인3종경기 수영 종목에 출전했던 남성이 실종됐다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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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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