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이랜드에 당한 첫 패' 수원 변성환 감독 "더 독하게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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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경기 무패 행진도 천적 서울 이랜드 앞에는 무용지물이었다.
수원이 변성환 감독 부임 이후 첫 패배를 당하며 3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수원 삼성은 변성환 감독 부임 이후 첫 패배를 당하며 연속 무패기록을 11경기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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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경기 무패 행진도 천적 서울 이랜드 앞에는 무용지물이었다. 수원이 변성환 감독 부임 이후 첫 패배를 당하며 3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25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4 28라운드 서울 이랜드 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8분과 49분 정재민과 변경준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대2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 삼성은 변성환 감독 부임 이후 첫 패배를 당하며 연속 무패기록을 11경기에서 마감했다. 순위 역시 서울 이랜드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내려 앉았다.
이날 수원은 골 결정력 부재에 울었다. 전반전을 안정적으로 마쳤지만, 후반 8분 정재민에게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골을 허용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박승수, 이규동, 배서준, 파울리뇨 등 공격자원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서울의 문정인 골키퍼에게 막혔고 후반 추가시간 변경준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완패하고 말았다.
변성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후반전에 승부를 걸려 했는데 선취점을 허용하면서 어렵게 끌고간 것 같다. 후반전에 많은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부분이 승리하지 못한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0대2는 아쉽고 개인적으로 팀에 와서 첫 패배를 했는데 나쁘지는 않는 것 같다. 더 독하게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1경기 무패행진이 끊긴 것이 터닝포인트가 될 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아무도 예측을 할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선수들에게 좋은 교훈을 남긴 경기였고, 코칭스태프들에게도 처음 남긴 경기였기 때문에 좋은 동기부여라 생각하려고 한다. 팬들은 마음이 아플 것 같다. 멋진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 결과를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도균 감독은 이기제, 장석환 쪽에 공중볼을 투입하며 수원의 수비진들은 이를 빼는데 애를 먹었다. "경기를 하면서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상대에게 찬스를 줄 수 있고 예측을 했고 훈련을 진행했기 때문에 크게 나쁘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 두번째 실점 부분은 아쉽긴 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득점력에 대해 발전시켜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강조한 변성환 감독은 "경기를 이겼어도 변화가 있었을 것이고, 경기에 패했기 때문에 리뷰를 통해 어떤 스쿼드가 좋은지 고민을 해야할 것 같다. 선수들에게 불만은 없다. 세트피스로 실점한 부분은 아쉽고 준비를 더 잘해야겠다. 남은 청주전에 대비해서 그 히후에 가장 좋은 컨디션과 전력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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