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품 최대 공급”…당정, 추석 물가 대책 발표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휴일 아홉 시 뉴습니다.
폭염과 열대야로 과일값과 채솟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추석을 3주 가량 앞두고 물가가 들썩이는 양상입니다.
오늘(25일) 대책이 나왔습니다.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규모로 시장에 푸는 방안입니다.
첫소식 진선민 기잡니다.
[리포트]
길어진 폭염에 배추 한 포기 값이 평년 대비 28% 오른 7천 원을 넘어서는 등 채소 값이 줄줄이 올랐습니다.
햇과일 출하로 잠시 내림세를 보이던 사과와 배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은 민생이 최우선이라며, 들썩이는 추석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정부는 추석 장바구니 물가를 비롯해 생활 물가 안정 위해서 각별히 노력을 기울이고..."]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과일, 축산물, 수산물 가격 상승의 경우에는 국민들께서 피부로 느끼는 정도가 대단히 심하고 특별히 더 신경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정은 이를 위해 배추·무, 사과·배 등 20대 추석 성수품을 추석 전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t 규모로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소상공인·중소기업에는 40조 원 넘는 명절 자금을 공급하고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할 방침입니다.
산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과 한우 시장 대책도 내놨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쌀 농가 및 한우 농가는 우리 농촌을 이끌어가는 핵심 주체입니다. 정부는 수급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정부는 지난해 생산된 쌀 민간 재고 5만 톤을 추가로 매입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을 한 달 앞당겨 다음 달 조기 발표합니다.
한우 수급 대책으로는 최대 50%에 달하는 한우 할인 행사를 연중 실시하고 다음 달 중에 중장기 한우산업 발전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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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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