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압도적인 경기력’이었지만... 김천, 최하위 대전전에서 2-2 무승부···‘선두 강원과 격차 3점 차로 좁히는 데 만족’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8. 25. 2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천상무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김천은 8월 2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28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천은 대전 지역에서 볼을 소유하면서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다.

김천, 대전이 빠른 공격을 주고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천상무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김천은 8월 2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28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이었다. 유강현이 전방에 섰다. 김대원, 이동준이 좌·우 공격수로 나섰다. 이동경, 서민우, 이승원이 중원을 구성했다. 박대원, 김강산이 좌·우 풀백으로 나섰고, 김봉수, 박승욱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은 4-4-2 포메이션이었다. 천성훈, 마사가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켈빈, 김현욱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섰고, 밥신, 김민우가 중원을 구성했다. 이상민, 김문환이 좌·우 풀백으로 나선 가운데 김현우, 김재우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전반전은 김천이 압도했다. 김천은 대전 지역에서 볼을 소유하면서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다.

전반 7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김강산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김강산이 재차 슈팅을 시도한 건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0분엔 이동경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동경의 슈팅은 수비수 몸을 맞고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김천이 계속 몰아쳤다. 전반 22분 김강산이 켈빈의 공을 빼앗아 빠른 드리블을 시도했다.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진입해선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김강산의 슈팅이 또다시 골대를 맞췄다.

전반 34분. 김봉수의 크로스가 유강현의 헤더로 이어졌다. 골문 구석을 향한 공을 이창근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계속 두드린 김천이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43분이었다. 이동경이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볼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이 대전의 골문 구석을 갈랐다.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의 맞대결에서 콜롬비아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터뜨린 골을 떠올린 득점이었다.

대전이 교체 카드를 빼 들었다. 대전은 후반 시작 직전 천성훈을 빼고 구텍을 투입했다.

김천이 후반 1분 만에 추가골을 터뜨렸다. 유강현이 대전 후방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유강현이 날렵한 드리블에 이은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물러설 곳 없는 대전이 전진하기 시작했다. 구텍, 마사의 슈팅이 이어졌다. 하지만, 김천의 골문을 위협할 만한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이 김인균, 김승대를 차례로 투입했다.

대전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25분. 김승대가 빠르게 뒷공간을 파고들어 짧고 간결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이 김천 중앙 수비수 박승욱 발에 맞고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34분. 김봉수의 크로스 타이밍에 맞춰서 김강산이 문전으로 뛰어 들어갔다. 김강산의 헤더가 또다시 골대를 때렸다.

후반 36분엔 김문환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김천 골대를 맞고 나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전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 시간이었다. 김재우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현우가 높이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했다. 이 공이 김천 골문 구석을 갈랐다.

김천, 대전이 빠른 공격을 주고받았다.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양 팀이 승점 1점씩 나눠 가지면서 이날 경기는 마무리됐다.

[김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