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귀성 열차’ 할인·10만원 이하 한우세트 확대
소상공인에 40조 신규 공급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검토
국민의힘과 정부는 25일 추석 연휴기간인 9월15일부터 18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SRT 역귀성 할인을 최대 40%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해서는 40조원 이상의 명절 자금을 신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SRT 역귀성 할인을 30~40%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배추·무·사과·배 등 20대 추석 성수품을 17만t 공급하고 쌀·한우 등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를 할인 공급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해서는 40조원 이상의 명절 자금을 신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출금리를 기존 연 3.5%에서 2.5%까지 인하하고 신보·기은 협약 프로그램의 보증료율을 한도와 무관하게 0.5%로 일괄 적용하기로 했다.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으로는 배터리 정보공개를 의무화하고 당초 내년 2월부터 시행하려던 배터리 인증제도를 오는 10월부터 시범사업을 계기로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에 대한 무상점검을 매년 실시하고 과충전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충전기도 내년에 9만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신축 건물의 경우 모든 지하주차장에 습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선하기로 했다.
쌀값 안정을 위해서는 2023년산 민간 재고 5만t을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한우 수급안정방안으로는 농협·자조금 등을 활용해 최대 50%까지 대대적 한우 할인행사를 연중 실시하고 추석 명절 계기 10만원 이하 실속형 한우 선물세트 확대 등 추가 행사를 추진한다.
국민의힘은 국방의 중요성, 국군 가치 강조 차원에서 10월1일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고, 정부는 “군 사기 진작, 소비 진작, 기업 부담 등 여러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프고 계속 커지는 켈로이드 흉터··· 구멍내고 얼리면 더 빨리 치료된다
- “남잔데 숙대 지원했다”···교수님이 재워주는 ‘숙면여대’ 대박 비결은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숨진 채 발견
- 윤 대통령 골프 라운딩 논란…“트럼프 외교 준비” 대 “그 시간에 공부를”
- ‘검찰개혁 선봉’ 박은정, 혁신당 탄핵추진위 사임···왜?
-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수백건…윤 대통령 부부 비판 글의 정체는?
- “그는 사실상 대통령이 아니다” 1인 시국선언한 장학사…교육청은 “법률 위반 검토”
- 3200억대 가상자산 투자리딩 사기조직 체포… 역대 최대 규모
- 머스크가 이끌 ‘정부효율부’는 무엇…정부 부처 아닌 자문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