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양보 없다"… 홍현석 요구 거부한 강경한 트라브존스포르, 튀르키예 매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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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쉬페르리그 클럽 트라브존스포르가 홍현석의 요구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는 듯하다.
<귀네바키스 트라브존 하베르> 는 "트라브존스포르가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의 미드필더 홍현석과의 협상이 계속해서 난항을 겪고 있다. 홍현석 측에서 계속해서 다른 요구 조건을 제시하고 있어 이적이 지연되고 있다"라고 짚었다. 귀네바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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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클럽 트라브존스포르가 홍현석의 요구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는 듯하다. 협상은 깨질 위기에 처해 있다.
사실상 성사되는 듯했던 홍현석의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이 무산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쿠제프 익스프레스>, <귀네바키스 트라브존 하베르> 등 다수 튀르키예 매체들은 홍현석이 협상 과정에서 내건 입단 조건을 트라브존스포르가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귀네바키스 트라브존 하베르>는 "트라브존스포르가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의 미드필더 홍현석과의 협상이 계속해서 난항을 겪고 있다. 홍현석 측에서 계속해서 다른 요구 조건을 제시하고 있어 이적이 지연되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계약 체결 단계까지 이르렀던 한국인 미드필더 홍현석의 이적이 어려움에 처했다. 홍현석의 에이전트가 계약서에 '800만 유로(약 118억 원)에 자유롭게 이적 가능'이라는 조항을 추가하려고 하자, 트라브존스포르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러한 조건으로는 이적이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며 무리한 바이아웃 요구를 하고 있다고 짚었다.
<쿠제프 익스프레스>는 "홍현석 측의 요구로 난항을 겪고 있다. 구단(트라브존스포르)는 이적 협상에서 타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라며 "홍현석의 에이전트는 계약서에 '1,000만 유로(약 149억 원)에 자유롭게 이적 가능'이라는 조항을 삽입하려 했다. 그러나 트라브존스포르 측에 의해 거절당했다. 트라브존스포르 경영진은 이 금액을 1,500만 유로(약 223억 원) 수준으로 올리고자 했지만, 아직 선수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조금 더 구체적인 협상 과정을 설명했다.
두 매체는 트라브존스포르가 홍현석 영입과 관련해 더는 양보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일제히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홍현석이 트라브존스포르의 조건을 수락한다면 이적은 성사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트라브존스포르는 협상 테이블에서 물러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망했다. 협상 무산 가능성이 크게 제기한 것으로 봐도 무방할 듯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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