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슈가 “BTS 이름에 누끼쳐… 처분과 질책 달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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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아 입건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민윤기·31)가 25일 "향후 내려질 처분은 물론 비판과 질책을 달게 받겠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슈가는 이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올린 자필 사과문을 통해 "부끄러운 마음으로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다시 드리고자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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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행동 않도록 뉘우치며 살겠다”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아 입건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민윤기·31)가 25일 “향후 내려질 처분은 물론 비판과 질책을 달게 받겠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슈가는 이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올린 자필 사과문을 통해 “부끄러운 마음으로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다시 드리고자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저의 잘못 행동으로 팬 여러분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아주 깊이 사과드린다”며 “그간 제 받은 사랑에 걸맞은 행동으로 보답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고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저는 음주 후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인도를 주행한 잘못을 저질렀다” “또 지난 7일 성급하게 올린 첫 번째 사과문으로 많은 혼란을 드렸다.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깊이 생각하고 신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모두 제 잘못”이라면서 “제 경솔함이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다시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뉘우치며 살겠다”고 했다.
슈가는 “이번 일로 저는 멤버들, 팬분들과 같이 만든 소중한 추억에 커다란 흠을 내고 방탄소년단의 이름에 누를 끼쳤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멤버들과 팀 피해를 입히게 되어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나도 미안하고 괴로운 마음”이라며 “언제나 저 믿어준 멤버들이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게 돼 미안하다”고 적었다.
이어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서 느끼셨을 실망감 또한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며 “부족한 제게 늘 과분한 사랑을 주셨던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 뿐”이라 했다. 그는 “그 어떤 말로도 팬분들이 받으신 상처와 실망을 치유하기 어려움을 알고 있기에 깊이 후회하고 하루하루 무거운 마음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 한 저로 인해 상처 받으신 팬 여러분께 진심을 다해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인 0.08%를 넘어서는 0.227%로 조사됐다.
해당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슈가가 ‘맥주 한 잔 정도 마셨다’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받았고, 사과문을 게시하는 과정에서 전동 스쿠터를 전동 킥보드로 표현하면서 고의적으로 사태를 축소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슈가는 지난 23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3시간여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슈가를 상대로 면허취소 절차를 밟는 한편 조사 내용을 토대로 처분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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