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추진…추석 앞두고 소비 진작 총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보셨다시피 사람들이 지갑을 열어야 자영업자들도 살 수 있습니다. 앵커>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인데, 정부는 추석 대목을 내수 불씨를 살릴 기회로 보고 소비 진작책을 내놨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보셨다시피 사람들이 지갑을 열어야 자영업자들도 살 수 있습니다. 정부가 그래서 다음 달 추석 대목을 앞두고 소비 진작 대책을 내놨습니다.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은 임태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매일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이 모 씨는 늘 최저가 주유소를 찾습니다.
얇아진 지갑에 절약은 필수가 됐습니다.
[이 모 씨/직장인 : 월급은 안 오르는데 물건값은 다 비싸지고, 또 기름값도 마찬가지예요.]
위축된 소비심리는 지표로도 드러나, 소비자들이 얼마나 돈을 썼는지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는 지난 2분기 102로, 1년 전보다 2.9% 줄었습니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인데, 정부는 추석 대목을 내수 불씨를 살릴 기회로 보고 소비 진작책을 내놨습니다.
배추와 무, 사과, 배 등 20대 명절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t을 시장에 공급합니다.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와 SRT 열차로 역귀성하면 최대 40% 할인 혜택을 줍니다.
또 추석 자금 40조 원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낮은 이자로 지원하고, 쌀 5만t 추가 매입과 한우 최대 50% 할인 등을 통해 수급 안정에 나섭니다.
하반기 전통시장 지출과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분에 대해서는 소득공제를 한시적으로 늘려주는 방안도 검토됩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실장 : 긴 연휴 기간에 국내 관광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적극적인 정부의 제도적 지원 이런 것들이 뒤따르면 좋겠다….]
정부는 국군의 날인 10월 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달라는 여당 요청에 대해 군 사기진작과 소비 활성화 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헤어진 연인 부모에 흉기 휘두르고 도주…현역 군인 체포
- 내 증명서 뽑는데 3천 원?…대학생 푼돈 노린 담합 적발
- 텔레그램 창업자 프랑스서 체포…'범죄 악용 방치' 혐의
- 살짝 부딪혔는데 1,500만 원?…'나이롱환자' 걸러낸다
- 이스라엘 선제 공습에 '로켓' 반격…전면전으로 번지나
- '음주운전' BTS 슈가, 자필 사과문 게시…"멤버·팬들에 죄송"
- "어깨 부딪혔다"며 흉기 위협…합의해도 엄벌 받는다
- '○○○ 방지법'이 트렌드?…망신주기 입법 남발하는 여야
- 화재 빈번한 중국산 전기 이륜차, 국내 점유율도 '절반'
- 5명 숨진 인력업체 승합차 운전자 "노란 불에 지나가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