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BTS 슈가, 자필편지로 다시 사과 "모두 제 잘못…비판·질책 달게 받겠다"

배선영 기자 2024. 8.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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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음주운전에 대해 자필편지로 다시 사과했다.

슈가는 25일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안녕하세요, 슈가 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잘못된 행동으로 팬 여러분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아주 깊이 사과드린다"며 "제가 받은 사랑에 걸맞은 행동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고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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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음주운전에 대해 자필편지로 다시 사과했다.

슈가는 25일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안녕하세요, 슈가 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잘못된 행동으로 팬 여러분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아주 깊이 사과드린다"며 "제가 받은 사랑에 걸맞은 행동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고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8월 6일밤 저는 음주 후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인도로 주행한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또한 저는 지난 7일 성급하게 올린 첫 번째 사과문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더 깊이 생각하고 신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고 하였다.

슈가는 "모두 제 잘못"이라며 "저의 경솔함이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뉘우치면 살아가겠습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내려질 처분을 물론 비판과 질책을 달게 받겠습니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 넘어진 채 발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7일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고, 지난 23일 경찰과 조율 끝에 음주 적발 17일 만에 경찰에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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