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D-1 / 여야 회담 언제? / 독도지우기 진상조사단

2024. 8. 25. 20: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정치톡톡 시간입니다. 국회팀 장명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1 】 장 기자, 채 해병 특검법부터 얘기보죠. 민주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제3자 특검법을 발의하라고 제안한 시한이 내일이죠?

【 답변 1-1 】 네. 맞습니다.

시점이 임박하면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는 모양새입니다.

제3자 추천 형식 등 그간 한 대표가 말한 조건을 민주당도 수용할 수 있으니 '대표다움'을 보이라고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강유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반바지 사장 허수아비 대표가 아니라면 한동훈표 채 해병 특검법을 오늘이라도 내놓으십시오."

앞으로 갖게 될 여야 회담에서도 용산과 떨어져 성과를 챙겨야한다면서 "쇼맨십이 아닌 리더십을 보이라"고 꼬집었습니다.

【 질문 1-2 】 국민의힘은 어떤 반응입니까?

【 답변 1-2 】 국민의힘은 여야 회담 형식에 초점을 맞춰서 맞받아쳤습니다.

한 대표가 제안한 '공개 회담' 방식을 이 대표가 수용해야 한다는 건데요.

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국민을 위한 이야기를 하는 회담인데 굳이 밀실에서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 질문 2 】 예정대로라면 오늘 열렸어야 할 텐데, 여야 회담은 그럼 언제 열리는 겁니까?

【 질문 2 】 일단 이번주 초부터 여야 비서실장 간 물밑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언제 만날지 시점부터해서 의제를 뭐로 올린 건지, 또 형식은 어떻게 할 건지 정해야 하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지금 입원 중이거든요.

퇴원 시점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수요일에 본회의, 그리고 목요일 금요일에는 주요 정당 워크숍이 예정돼 있습니다.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번 주에도 여야 회담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 질문 3-1 】 이 대표 입원 중이지만 당무를 계속 보고 있다고 하던데, 오늘 특별 지시를 내렸다면서요?

【 답변 3-1 】 네, 사진 몇장 먼저 준비했는데요.

하나는 서울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 설치된 독도 조형물이고, 다른 하나는 용산 전쟁기념관에 설치된 독도 조형물입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이 독도 조형물이 철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었죠.

또, 지난해 군 정신교육 교재에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기술했다 수정된 전례가 있었는데요.

이 대표는 이를 '대통령실의 독도 지우기 의혹'으로 규정하고 진상조사를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윤석열 정권이 정부 부처 전영역에서 체계적으로 독도 지우기에 나서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실태 파악이 시급하다고 지시했습니다."

【 질문 3-2 】 각 기관마다 해명은 하긴 했는 걸로 아는데 이러는 의도가 따로 있을까요?

【 답변 3-2 】 광복절 전후로 이어진 정부 친일 논란을 겨냥해 공세를 이어가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승객들의 동선에 방해가 된다, 전쟁기념관은 조형물이 너무 노후됐다는 이유를 밝힌 바 있는데요.

민주당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고요.

국민의힘은 야당이 친일 프레임으로 국민을 또 선동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한지아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보완해서 새롭게 만든다는 취지였는데 그걸 알면서도 민주당에선 이것을 친일 프레임으로 가고 있습니다. 선동해서 국민들을 호도하는 부분에 대해선 깊은 유감을…."

민주당은 내일(26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기구를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인데요.

여야 신경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