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번 주 국정브리핑 겸 기자회견...핵심 과제 직접 설명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국정 브리핑을 열고 연금과 의료개혁 등 핵심 개혁과제들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직접 설명합니다.
기자회견도 함께 진행되는데,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이나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입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선 이후 소통강화 행보로 지난 6월 3일, 첫 국정브리핑을 열어 포항 앞바다 석유 매장 가능성을 설명했던 윤석열 대통령.
이번 주 열리는 두 번째 국정브리핑의 주제는 윤 정부 핵심 과제인 연금·의료·교육·노동의 4대 개혁에 저출생 대응까지. '4+1 개혁'입니다.
[정진석 / 대통령 비서실장 : 대한민국의 백년대계와 직결되는 핵심 국정과제에 대한 대통령의 비전과 포부를 상세하게 국민들 앞에 밝힐 예정입니다.]
특히 국민연금 개혁안의 큰 틀을 제시할 예정인데, 구조 개혁에 방점을 찍을 전망입니다.
젊은 층은 장년층보다 보험료율 인상속도를 늦춰 세대 간 형평성을 맞추고, 기금이 고갈될 상황이 되면 자동으로 대비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이와 함께 '전문의 중심의 상급 종합병원'으로의 구조전환, '늘봄 학교' 추진 상황 공유,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결 방안 등도 키워드로 꼽힙니다.
대통령실은 쟁점이 없는 민생법안은 회기마다 정쟁에서 분리해 신속하게 처리하자며 민생 정책 드라이브를 위해 국회에도 협조를 구하고 있습니다.
[정진석 / 대통령 비서실장 : 가칭 민생입법 신속통과제도와 같은 민생 패스트트랙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국정브리핑에 이어 기자회견도 진행되는데,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과 당정 관계 설정,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질문이 예상됩니다.
대통령실은 4+1 개혁안을 다 담되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주제를 제시할 거라며,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촬영기자 : 김종완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 : 이원희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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