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여순사건 역사학당 심화 과정' 개설

전남CBS 고영호 기자 2024. 8. 25. 2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례군은 20일부터 '구례 여순사건 연구회'가 주관하는 '여순사건 역사학당' 심화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연구 자료에 따르면 여순사건의 희생자가 1318명, 비공식적으로 3천명 이상 발생하였으나, 희생자의 유족들은 트라우마로 인해 그날의 아픔을 차마 말하지 못하고 살아왔다"며 "역사학당을 통해 더욱 많은 군민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적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희생자와 유족들을 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순사건 역사학당. 구례군 제공


구례군은 20일부터 '구례 여순사건 연구회'가 주관하는 '여순사건 역사학당' 심화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심화 과정은 여순사건의 전개 과정과, 구례군의 피해사례를 좀 더 심도 있게 다뤄 여순사건의 보편적 사실과 구례 지역 여순사건만이 가진 특수성을 공부한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역사학당 심화과정은 기본과정 수료자뿐만 아니라, 여순사건에 관심 있는 군민 누구나 청강할 수 있다.

강의는 구례군 노인회관 강의실에서 11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한다.

2022년 1월부터 '여순사건법'이 시행되면서, 구례군은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 피해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다양한 여순사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순사건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연구회는 역사학당을 기획했다.

연구회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역사학당 기본과정을 운영해 23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연구 자료에 따르면 여순사건의 희생자가 1318명, 비공식적으로 3천명 이상 발생하였으나, 희생자의 유족들은 트라우마로 인해 그날의 아픔을 차마 말하지 못하고 살아왔다"며 "역사학당을 통해 더욱 많은 군민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적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희생자와 유족들을 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