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의 새 시즌 첫 훈련 키워드는 '리시브'

안영준 기자 2024. 8. 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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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일본 전지훈련 첫날 강도 높은 리시브 훈련을 진행했다.

OK저축은행은 일본 시즈오카 도레이 애로우즈 훈련장에서 오기노 마사지 감독의 강타를 받아내는 리시브 훈련으로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오기노 감독은 한 시간 동안 리시브 훈련에 매진한 뒤 3명의 세터들을 따로 지도했다.

이민규가 재활로 전지훈련에 빠진 상황에서 강정민, 박태성, 정진혁은 오기노 감독이 넘겨주는 공을 정확한 위치에 패스하는 훈련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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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실수 최소화 목표
리시브 훈련을 하는 OK저축은행(OK저축은행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일본 전지훈련 첫날 강도 높은 리시브 훈련을 진행했다.

OK저축은행은 일본 시즈오카 도레이 애로우즈 훈련장에서 오기노 마사지 감독의 강타를 받아내는 리시브 훈련으로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자리 이동을 하며 정확한 리시브를 위해 움직이는 모습이 실제 경기를 방불케 했다. 오기노 감독은 제대로 받지 못하면 재차 공을 넘겼다.

배구에서 리시브는 모든 공격의 시작. 리시브가 약하면 세터가 공을 올리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공격을 위해선 정교하게 받는 리시브가 중요하다.

오기노 감독은 자체 실수를 최소화하자며 팀을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리시브에서 실수가 나오면 아예 공격조차 시도할 수 없기에, 가장 기본적인 곳에서 범실을 줄이는 게 목적이다.

그래서 오기노 감독은 서브를 받는 리시버의 역할을 강조하며 훈련을 이어갔다.

주장 부용찬을 포함해 아시아쿼터 장빙롱(중국), 신장호, 송희채, 김웅비 등도 오기노 감독의 공을 받아내며 몸을 풀었다.

새 외국인 선수 마누엘 루코니(이탈리아)는 일본 전지훈련을 오기 직전 경미한 부상으로 웨이트 훈련에만 집중했다.

오기노 감독은 한 시간 동안 리시브 훈련에 매진한 뒤 3명의 세터들을 따로 지도했다. 이민규가 재활로 전지훈련에 빠진 상황에서 강정민, 박태성, 정진혁은 오기노 감독이 넘겨주는 공을 정확한 위치에 패스하는 훈련을 반복했다.

세 사람 중 한 명이라도 원하는 위치에 공이 가지 않을 경우 모두 팔굽혀펴기 벌칙을 받기도 했다.

한편 주장 부용찬은 현지에서 가질 일본 팀과의 연습 경기를 앞두고 "오기노 감독이 일본 출신이라 일본 팀에 대한 특성을 잘 알고 대비하고 있다"면서 "선수들도 이번 연습을 기대하고 있다.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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