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 종합병원서 불…환자 50여명 옥상 대피
김태희 기자 2024. 8. 25. 19:54
경기 광명시의 한 종합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들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1분쯤 철산동 A종합병원의 9층짜리 본관 건물 2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이어 신고접수 약 20분 만인 오후 7시 9분께 불을 모두 진화했다.
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5∼9층 입원실에 있던 환자 등 50여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 불은 2층 외래진료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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