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 사상 ‘일용직 참변’… 정원 초과·신호위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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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일용직 노동자들을 태우고 일터로 향하던 승합차가 전복돼 5명이 숨지는 등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승합차는 정원을 초과해 노동자들을 태웠고, 해당 운전자가 무리하게 교차로를 지나가려다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를 조사 중인 안산상록경찰서는 A씨에 대한 조사에서 "교차로 신호등이 노란불인 것을 보고 빨리 지나가려고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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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교차로 진입 당시 ‘빨간불’
警,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 조사
이른 새벽 일용직 노동자들을 태우고 일터로 향하던 승합차가 전복돼 5명이 숨지는 등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승합차는 정원을 초과해 노동자들을 태웠고, 해당 운전자가 무리하게 교차로를 지나가려다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승합차는 안산 단원구의 한 인력업체 소속으로 일용직 노동자들을 태우고 수원시의 작업장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이 차량에는 중국인 8명, 우즈베키스탄인 1명 외에 한국인 3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은 승합차의 사상자들이 정원을 초과해 탑승한 만큼 안전벨트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을 가능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고를 조사 중인 안산상록경찰서는 A씨에 대한 조사에서 “교차로 신호등이 노란불인 것을 보고 빨리 지나가려고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A씨가 황색 신호를 보고 교차로 진입을 시도했지만, 이곳에 진입했을 당시 신호는 이미 적색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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